16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는 주택과 건축물, 선박 등에 대한 7월분 재산세 648만 건, 1조 9,287억 원을 부과했다.
부과 건수는 지난해보다 23만 3천 건(3.7%) 증가했지만 공시가격 하락 등 영향으로 부과 세액은 833억 원(–4.14%) 감소했다.
의왕시 43억 감소...도내서 감소율 가장 높아...건수 1.22% 증가
경기도에서 재산세 부과액 감소율이 가장 높은 곳은 의왕시로, 15.87% 감소했다.
22년에는 271억원이 부과됐는데 올해 7월엔 228억1300만원으로 부과액수가 전년 대비 43억원이 줄었다.
부과건수는 7만2천건으로 1천건(1.22%)이 증가했다.
과천시, 건수증가율 도내서 2위...액수는 감소율 3위
과천시 재산세 부과액수 감소율은 도내에서 세 번째로 높다.
의왕시(-15.87%) 광명시(-14.87%)에 이어 과천시는 전년대비 13.21% 감소됐다.
과천시 지난해 재산부과액은 315억9900만원인데 올해 7월분은 274억2400만원으로 감소액은 41억원이다.
재산세 부과건수에서 보면 과천시는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증가율이 높다.
올해 부과건은 4만건으로 지난해 대비 6천건이 늘었다. 비율로는 16.54% 증가했다.
과천 지식정보타운 개발 및 입주 영향으로 풀이된다.
양주시, 건수 증가율 16%...경기도 1위
건수 증가에서는 경기도내에서 양주시가 가장 많이 늘었다. 양주시는 11만1천건으로 1만6천건이 늘었고 비율로는 16.89% 증가했다.
안양시 부과 건수 1.1% 증가, 액수는 10.6% 감소
안양시 부과건수는 4천건이 는 27만건으로 1.19% 증가했다. 액수는 10.69% 감소로 지난해 대비 91억9천만원이 적게 부과됐다.
경기도 -15%에서 +21%까지 격차
경기도에 따르면 시․군별로 전년 대비 재산세 등 증감 비율은 –15.87%부터 21.89%까지 격차가 있는데 이는 대규모 아파트단지 준공이나 지식산업센터 같은 대형 건축물 신축 등이 원인이다.
정부는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세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택공시가격을 인하하고, 2022년 한시적으로 60%에서 45%로 낮췄던 공정시장가액비율을 공시가격 3억 이하는 43%, 3억~6억 원은 44%로 추가 인하했다.
여기에 더해 주택 공시가격 9억 원 이하는 0.05%p 인하된 특례세율이 적용돼 3억 원 이하 1주택자는 최대 50%까지 세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산세 등 부과 세액 상위 지자체는 성남시 2,178억 원, 화성시 1,665억 원, 용인시 1,568억 원 순이다.
경기도 내 주택 중 재산세가 제일 많이 부과된 주택은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소재한 단독주택으로 3,110만 원이 부과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주택은 분당구 백현동 소재 아파트가 가장 많은 543만원이 부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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