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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후보로 김형오(71) 전 국회의장이 거론된다. 김 전 의장은 부산 영도구에서 14~18대까지 5선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한국당 전신인 한나라당에서 사무총장과 원내대표를 지냈다. 정치권 경험이 풍부하고 한국당내 사정을 비교적 잘 안다.
김 전 의장은 국회의장직을 그만 둔 뒤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회장 직을 맡고 있다. 최근 ‘백범 묻다, 김구 답하다’라는 책을 발간했다.
한국당 의원들이 김 전 의장을 찾아가 여러 번 만났다고 한다. 김 전 의장은  “(그 때마다) 다른 사람이 비대위원장을 하면 좋겠다고 추천했다”고 말했다.


▲ 김형오 전 국회의장. 정치경험이 풍부할 뿐아니라 저작활동에 심취하는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한다. 한국당 비대위원장으로 거론된다.


정형외과 의사 이국종 아주대 교수는 김성태 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의 직접 제의를 받았지만 보기좋게 거절했다.
이 교수는 7일 중앙선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 대행이) 내부 시각으로는 매너리즘에 빠진 한국당을 결코 개혁할 수 없다고 했다"며 "외부에서 참신한 시각에서 새로운 접근법으로 제로베이스에서 큰 개혁을 해달라고 요청하더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그러나 "각자 전문 분야가 따로 있다. 외부에서 (정치판에) 들어가면 정치의 밑바닥을 모른다"면서 "한마디로 정치가 나의 전문분야가 아니지 않느냐. 나는 (병)원내 정치도 못해서 힘든 사람"이라고 일축했다고 밝혔다.
또 한명의 후보인 전원책 변호사도 라디오 방송 인터뷰를 통해 "아무런 제의도 없었고 제의가 있어도 불가능한 얘기"라고 못박았다.
그는 특히 "한국당에 코미디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비대위원장에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이 거론되고 도올 김용옥씨가 거론되고 심지어 진보주의 이데올로기라고 할 수 있는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 거론된다"고 맹비난했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 총재도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이름이 오르내린 것에 불쾌감을 표하며 거절 의사를 비쳤다. 고,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도 자신의 이름이 더이상 거론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잘라 말했다.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는 명확한 거절의사를 내비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위원장직을 맡기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지도 않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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