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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 유치 특별지구 과천시 과천동 막계동 모습.  이슈게이트 



과천시는 고대의료원 등 종합병원 유치와 관련, “기조가 바뀐 것은 없다”고 밝혔다.

또 유치 부지를 막계동에서 과천지구 다른 곳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논란에 대해선 “사업시행이 늦어진다”며 반대했다.


과천시 양은선 홍보기획담당관은 15일 과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위원장 우윤화)에서 박주리 의원이 “과천시의 입장이 굳이 종합병원을 유치할 필요 없다고 기조가 바뀌었다는 말까지 돌고 있으므로 사실을  확인해달라”고 질의하자 이 같이 답했다.


양 담당관은 “사업을 할 때 LH도 아니고 과천도시공사가 사업을 맡았는데 저희 과천시가 불리하게 사업 추진을 안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지 않을 것으로 노력하고 협력해서 가겠다”고 말했다.


또 박주리 의원이 “부지 위치가 적절하지 않다라는 지적이 일부 있다. 과천시는 막계동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데 부지 위치 때문에 협상이 어려운가”라고 물었다.


이에 양 담당관은 “ 부지 위치의 결정은 지금 국토부에서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하는 과정에 있다”며 “부지위치에 대해서 적정하지 않다고 하면 다른 부지를 저희가 요구해야 하는데 지금 변경을 한다면 사업시행이 훨씬 늦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대로 막계지구가 결정되면 지구단위계획이 연말이나 내년 1월에 승인된다고 치면 바로 사업 진행을 할 생각”이라며 “하지만 만약 부지를 변경해야 하는 그 논란까지 간다면 내년에 사업시행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양 담당관은 “ 말씀하신 곳으로 부지를 옮겨가게 되면 LH, GH와 또 많은 갈등과 계속 협의가 필요하게 되고 그러면 1년이 후딱 넘어가는 상황이 된다”며 “ 지금 막계부지를 특별지구로 선정한 이상 이 장소를 최대한 문제점 없이 잘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지 부지 선정을 바꾸는 것이 크게 중요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주리 의원이 15일 양은선 과천시 기획홍보담당관에게 종합병원 유치 의지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과천시의회유튜브캡처 



“고대의료원, 적법한 공모절차 거쳐야 특혜의혹 없어져”



양 담당관은 “고대의료원에 대해선 적법한 공모절차를 거쳐 선정해야 특혜의혹도 없어진다”라며 원론적인 입장을 강조했다.


양 담당관은 과천시와 남양주시가 경쟁구도인 고대의료원에 대해선 “조심스럽긴 한데 고대의견이 자꾸 반영돼 (과천시가) 고대의견에 맞춰 가야한다는 쪽으로 되는데 공무원 입장에서는 중차대한 사안이다. 어느 정도의 공무원이 영향을 받을 리스크도 차단하고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대의료원의 일방적인 언론플레이 등에 수동적으로 끌려가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풀이된다. 


박주리 의원이 “반드시 고대병원을 유치해야 한다는 것이 시의 입장은 아니니까 가급적으로 과천시가 유리한 방향으로 협상이 도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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