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신속한 민원 응대와 시민의 다양한 정책 제안 수렴, 또 동네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카카오톡 ‘시민 단톡방’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과천시 정책 소통방에서 조인길 정책비서관이 올린 글.  이슈게이트 

27일 과천시에 따르면 과천시가 현재 운영 중인 카카오톡 시민 단톡방은 ‘과천시 정책 소통방’과 ‘과천시 지정타 정책 소통방’ 등 2개다.

‘과천시(본도심) 정책 소통방’은 이날 오후 현재 261명,  ‘과천시 지정타 정책 소통방’은 382명이 참여하고 있다.

과천시 조인길 정책비서관이 단톡방에서 민원을 받고 시청공무원이나 관련기관 방문 등을 통해 현황을 파악한 뒤 설명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형태다. 

최근 과천시정책소통방에서는 ▲별양동 래미안슈르 후문 재개방 및 보행자 통행로 확보 방안 ▲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지 ▲문원동 셔틀버스 주차 등에 대해 민원 제기와 답변이 있었다. 

동네 주변에서 불편을 느낀 점 등 생활민원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과천시는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찾아가는 시장실’, ‘과천 사는 이야기 마당’ 등을 정기 개최하며 주민과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있다”며 “ 한발 더 나아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이용해 시민 누구나 손쉽게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소통의 장을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과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행정 관련 질의와 제안을 단톡방에 남기면 담당 부서에서 24시간 이내에 답변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시민 단톡방 운영과 관련하여 “더 이상 공무원이 책상에 앉아 민원을 기다리는 시대는 지나갔다”라면서 “이제는 현장에 나가 민원을 발굴하는 시대이다. 과천시의 발전에 필요하다면 익명의 민원도 수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해당 단톡방에는 과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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