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 16일 낮 제2경인고속도로 과천갈현고가교 화재현장을 방문, 도로개통에 앞서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국토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제2경인고속도로 과천갈현고가교 재개통 현장을 찾았다.

 제2경인고속도로(성남~안양도로) 삼막IC부터 북의왕IC 구간(7.26km)은 지난 12월 29일 발생한 방음터널 화재사고 이후 차량 통행을 제한했으며 원 장관 방문 직후 이날 오후 5시 개통했다. 

원 장관은 복구공사 경과 등을 보고 받고 재개통을 위한 안전조치 현황을 점검했다.

제2경인고속도로를 운영하는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주)는 화재 구간에 대한 긴급안전점검을 시행한 후 비상대피로를 확보하고, 소화장비를 50m 간격으로 배치했다.

또 우천시를 대비해 고휘도 차선으로 도색하는 등 통행에 필요한 안전조치를 취했다.

원희룡 " PMMA 소재, 고속도로와 일반국도는 연내, 지자체도로 내년 2월까지 교체 완료" 

원 장관은 과천갈현고가교 현장 방문에서 PMMA 소재 방음터널 교체와 관련, “지난 2월2일 발표한 방음시설 화재안전 강화대책에 따라 전국 PMMA 소재 방음터널 교체를 위한 설계 등의 세부 절차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체 일정에 대해 “각 도로관리청과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고속도로, 일반국도는 연내 교체를 완료하고, 지자체도로도 내년 2월까지 교체를 완료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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