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이 7일 저녁 별양동 과천주공5단지 관리사무소옆에서 ‘과천 사는 이야기 마당’을 열었다. 

신계용 시장은 먼저 “하수처리장 빨리해서 5단지 주민들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꽃샘추위로 쌀쌀한 날씨 속에 각종 현안에 대한 질의와 답변이 이어졌다. 다만 오는 19일 5단지 재건축조합장과 이사· 감사 선거가 예정돼 있어, 재건축 관련 질의는 받지 않았다. 

신계용 과천시장이 7일 저녁 과천주공5단지에서 과천사는 이야기 마당을 열고 있다.  이슈게이트 

야외음악당 고성방가

-중앙공원 야외음악당 고성방가로 주민들 힘들다. 확성기 트는 것 허가 내줘야 하나.

신계용 “야외음악당에서 통기타 치기도 하지만, 과천시가 (행사를 진행하면서) 고성방가하고 있다. 1년에 며칠은 늦게까지 한다. 1년에 몇 번 안 되니까 잘 이해해 달라. 5단지가 재건축하면 그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앙공원, 전문가 의견 사업 돼야  

(야외음악당 소음 질의답변 연장선상에서 신 시장이 중앙공원 보수 방법 거론 ) 

신계용 “ 중앙공원에 손을 대면 댈수록 시민들이 왜 이렇게 했느냐고 불만을 표시한다. 그래서 당분간 사업을 안 하려고 한다. 시민 참여 사업보다 전문가 의견 사업이 돼야할 것이다.”

5단지 부출입구 신설

-5단지 출입구는 하나 밖에 없다. 재건축을 위한 건축심의에서 출입구가 하나뿐 인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는데. 

신계용 “ 2개의 출입구가 맞는 것 같다. 요즘은 다 주출입구 부출입구 2개이고 출입구 1개인데가 없는데 정비계획 수립 시 왜 그렇게 했는지 의문이다. (부출입구를 하나 더 내도록 수정하는 것은) 중대변경이라고 한다. 경미한 정비계획 변경이 아니다.  그러나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빠를 수도 있다. 지금이라도 할 수 있다고 본다.” 

제일상가 앞 노점상 

-제일상가 앞 노점상은 통행에 불편하다. 제일상가와 잘 협의해 정상적인 도로로 사용하게 해 달라. 

신계용 “과천시가 행정력을 동원해서 할 수 없다. 상가에서 해결해야하는데 옛날부터 뿌리가 깊어 해결이 쉽지 않다.” 

노인복지관 회비 

-노인복지관 회원 가입비로 1만원을 받는데 무료로 해야 하지 않나. 

신계용 “노인복지관 회비를 다시 재검토해달라는 의견, 전달하겠다.”

별양동주민센터 주변 상가 리모델링

-별양동 주민센터 열악하다. 리모델링 계획이 있냐?

신계용 “ 개선해야한다. 우리 시가 하는 건 의미가 없다. 상가와 같이 해야 한다. 7층까지 올릴 수 있는 것으로 검토했다. 상가주들과는 아직 의논하지 않았다.” 

너무 많은 신호등과 건널목 

-도서관삼거리에서 5단지까지 건널목 신호등이 너무 많다.

신계용 “재건축되면서 단지별 좌회전 들어가야 하고, 학교도 있다. 운전자 불편하지만 보행자 우선으로 갈 수 밖에 없다.  신호연동제로 하고 있지만 대각선 신호로 시간이 걸린다.”

광역버스 정류장 

-과천시내에 광역버스 정류장 필요하다. 만들 수 없나. 

신계용 “문원역 쪽에도 가속구간이라 한 차선을 하는 게 문제가 있다고 한다. 계속 민원이 있다. 현재 용역은 과천대로를 지하화하는 거다. 교통흐름 때문에 문제가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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