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과천시의회 김진웅 의장이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종교부지를 매입한 하나님의교회로부터 ‘업무방해혐의’로 고발당한 것으로 7일 전해졌다.


김진웅 과천시의회 의장과 시의원들이 지난해 7월 LH 과천의왕사업본부에서 종교부지 계약체결에 대해 규탄성명을 내고 있다.  이슈게이트 자료사진 



김 의장은 최근 과천경찰서에서 이와 관련된 조사를 받았다.


김 의장은 “당시 시장 선거 직후여서 과천시 새 집행부가 들어서고 난 뒤 논의해야 한다”고 계약연기를 주장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천경찰서는 김 의장을 검찰에 송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장은 지난해 6월 종교부지 계약 논란 당시 LH 측 등에 “시 집행부가 구성된 뒤 논의하자”며 계약연기를 주장하고 1만여명의 서명지를 제출했다. 


또 7월8일 계약이 체결된 뒤 7월 12일 김 의장과 시의원 5명은 LH 과천의왕본부에서 성명서를 내고 LH의 종교부지 기습체결을 규탄하며 졸속처리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과천시 “교회 측에서 건축설계와 관련, 시청에 문의한 적 있어”



하나님의교회는 지정타 내 종교부지를 매입한 지 9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건축허가 신청서를 내지 않고 있다.


과천시 관계자는 “얼마 전 하나님의교회가 건축설계에 대한 문의를 과천시청에 한 적은 있다”면서 “무엇을 준비하고 검토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물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하나님의 교회는 건축허가를 과천시에서 받아야 한다”며 “건폐율, 용적률은 지구계획에 따라 정해진대로 해야할 것이며, 시청은 건축허가 신청서가 들어온 뒤 허가 여부를 심의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님의교회는 지난해 6월3일 매매대금 75억원의 종교부지에 대한 LH 청약센터 공개입찰에 응해 신청한 3개 종교단체 중 추첨에서 당첨된 뒤 지역 국회의원, 시장, 시의원들의 반대에도 7월8일 계약을 체결했다.

하나님의교회 종교 부지는 지식정보타운 내 지식산업센터 건물이 들어서는 갈현동 454-5번지  면적은 1581㎡(479평) 규모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issuegate.com/news/view.php?idx=1319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Warning: include_once(../news/side_banner_menu.php): failed to open stream: No such file or directory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Warning: include_once(): Failed opening '../news/side_banner_menu.php' for inclusion (include_path='.:/usr/share/pear:/usr/share/php')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