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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지정타 율목초중통합 개교 ‘지연’...학부모 ‘한숨’
  • 기사등록 2023-04-03 12:41:33
  • 기사수정 2023-04-07 1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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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지식정보타운에 신축 중인 율목초·중 통합학교 개교가 24년 3월로 늦춰지게 돼 학부모들이 술렁이고 있다.


공사 지연으로 올 9월 개교가 어려워진 과천지식정보타운 율목초중통합학교 공사현장.  이슈게이트 



3일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율목초·중 통합학교는 오는 9월 개교를 목표로 공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관급자재 수급 어려움 등의 이유로 공사 현장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아 9월 개교는 사실상 어렵게 됐다.


3일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실제적으로 적정 공사 기간이 있다”며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고 설계 등 착공 전 기간들이 좀 부족해 3개월 정도 늦어졌지만 9월 입주에 맞춰 개교를 할 수 있도록 계약을 했다. 그러나 증축도 있고 해서 3개월 당기기로 한 것이 당겨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학생들의 안전을 제일 우선으로 공사를 제대로 하고 베이크아웃(새집증후군 청소)도 한 뒤에 개교를 해야 한다”며 “예정대로 개교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상황이 안 돼 부득이하게 됐다”고 했다. 



교육지원청은 중간에 공사가 마무리돼 준공하더라도 교사 발령 문제 등도 있어 한 학기를 넘겨 24년 3월 개교를 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지정타 학부모들, 개교 지연 따른 대책 수립 우선돼야



지정타 1단지, 5단지, 7단지는 올해 상반기 입주를 한다. 

입주민들이 타시도에서 전학 올 경우 과천 본도심 중학교에 전학을 한 뒤 다시 24년 3월 율목중으로 전학을 해야 한다.


한창 예민한 사춘기에 2번 전학으로 3개 학교를 거쳐야 되고 교복도 다시 맞춰야 한다. 

학부모들은 등하굣길 교통 불편, 교우관계, 교육과정, 교과서의 차이로 인한 어려움을 학생들이 감수해야 한다는 것에 화가 나 있다.


학부모들은 개교 지연으로 인한 피해를 왜 지정타 학생들이 봐야 하냐며 학생들은 아무 죄가 없다고 항변하기도 했다.

게다가 과천 관내 중학교는 2곳이다. 다 수용이 가능할지도 의문이다.


과천교육지원센터는 율목초중 개교 지연과 관련, 통학 문제나 교복 문제 등에 대해 협의된 것은 없으며 내부적으로 관계부서와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학생 수급 문제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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