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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의회, 소음 이유로 관문어린이 물놀이터 예산 삭감
  • 기사등록 2023-03-28 15:30:17
  • 기사수정 2023-03-28 15: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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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의회 예산 특위(위원장 윤미현)는 28일 추경안 예산축조심사에서 관문체육공원 어린이 물놀이터 설치 예산안을 삭감했다.


시의회는 다른 장소 물색을 언급했지만, 과천시는 그린벨트 관리 문제로 새로운 장소를 찾기가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관문동어린이물놀이터 추진은 동력을 상실하는 흐름이다. 


과천시의회 특위 위원 6명이 28일 관문체육공원 어린이물놀이터 추경안을 삭감하는 안에 찬성하고 있다.  과천시의회인터넷방송캡처 



우윤화 시의원은 이날 특위에서 “주민 반대의견으로 다른 장소를 찾아야 한다”며 삭감을 제안했다.  특위 위원 6명이 전원 찬성했다.


과천시는 문원 체육공원 어린이 물놀이터에 이어 관문체육공원 내 물놀이터를 올 여름 개장을 목표로 설치키로 하고, 이번 추경안에 상수도 및 전기 인입비로 2억 1천만원을 포함시켰다.   


그러나 최근 주민 설명회에서 일부 주민들이 “낮 소음이 심하다”며 반대했다. 

반면 일부 주민은 "어린이들을 위해 필요하다"며 추진을 주장했다. 


과천시는 시의원들에게 “관문체육공원 내 다른 위치로 할 경우 그린벨트(GB)관리를 바꾸어야 해 올해 뿐 아니라 내년에도 사업을 추진하기 어렵다”고 예산안 삭감에 우려를 표시했다.

특히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반납해야 한다고 추경안 통과를 호소했다,


과천시는 하루 운영시간을 오전 11시~오후 4시까지 5시간으로 줄이고 에어벽, 방풍림 설치 등 대책마련을 설명했지만 시의회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관문체육공원 어린이물놀이터 설치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과천시는 지난해 8월 개장한 문원체육공원에 많은 아이들이 이용한 것으로 파악이 됐고, 많은 엄마들이 원한다면서 관문체육공원 내 어린이물놀이터 설치를 추진해왔다.


과천시는 지난 2월 23일 고시를 통해 관문실내체육관과 부림동 사이 관문동 16-13 어린이교통공원 1천377㎡ 규모로 관문체육공원 물놀이터 조성사업 실시계획을 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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