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24일 과천시민회관 회의실에서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단설중학교 신설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열었다. 과천시가 이날 회의를 주재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 LH 관계자가 참석했다.
과천시는 “각 기관의 입장 및 협력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며 “해당 관계기관들이 신속한 해결 방법 마련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과천시는 “작년 7월 과천갈현지구 개발계획, 지구 내 주거형 오피스텔 계획 등 인근 여건의 변화로 단설중학교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서 과천시와 LH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이후 수차례 실무자 회의가 이어져 왔으나, 지난 2월 LH에서 용지확보가 어렵다는 의견을 지원청과 과천시에 통보하여 용지확보가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과천시는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입장에 대해 “현재 관내 중학교 과밀로 지식정보타운 내 단설중학교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했다.
LH 입장에 대해선 “ 과천지식정보타운지구 내 토지공급이 대부분 완료되었으며 환경영향평가서의 녹지축, 공원녹지율 확보 기준 등으로 용지확보가 어렵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천시는 이날 양 기관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여 기관 간 의견을 좁힐 수 있는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단설중학교가 빠른 시일 내에 설립될 수 있도록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오늘 회의를 토대로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해 내도록 과천시에서는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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