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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규제지역 해제 등 규제완화 이후 급매물 거래가 늘면서 서울 송파구 아파트값이 11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과천 신축아파트 단지 전경.  이슈게이트 


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0.24 %)보다 낮은 0.21% 떨어지며 4주 연속 낙폭이 둔화했다.

서울과 달리 경기도 매맷값은 0.49% 내려 하락폭이 지난주(-0.47 %)보다 다소 커졌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 급매물 소진 속도가 빨랐던 송파구가 이번주 0.03% 오르며 유일하게 상승 전환했다.지난해 4월 첫주(0.02%) 이후 11개월(48주) 만에 첫 상승이다.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송파구 전용면적 84형 등은 직전거래가보다 높은 20~21억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잠실 리센츠 전용면젹 84.99㎡는 지난달 11건의 매매가 신고됐는데 직전 거래가 보다 높은 20억7천만원~21억4천만원에 거래됐고, 잠실 엘스 전용 84.8㎡도 직전거래가를 넘어 21억4천500만원에 팔렸다.

재건축 단지인 잠실 주공5단지 전용 82.61㎡는 지난해 9월보다 1억원 적은 25억7천6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주 0.09% 떨어졌던 서초구의 아파트값은 이번주는  -0.01 %로 낙폭이 크게 줄었다. 

강남구도 지난주  -0.14 %에서 이번주  -0.10 %로 둔화했다.


서울 강남3구와 달리 경기도 과천은 지난주  -0.13 %에서 이번주  -0.37 %로 하락폭이 커졌다.

성남 분당구도 거래가 둔화하면서 지난주  -0.40 %에서 이번주  -0.47 %로 낙폭이 확대됐다.




과천 전셋값, 지난주 –0.99%에서 이번주 –0.67%로 하락폭 감소



전셋값은 전세거래가 늘면서 약세가 둔화했다. 


과천은 지난주 –0.99%에서 이번주 –0.67%로 하락폭이 감소했다. 

서울 송파구는 지난주 –0.56%에서 이번주 –0.23%로, 서초구는 –0.62%에서 –0.27%로 하락폭이 줄었다. 강남구는 –0.99%→ -0.91%였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70 %에서 이번주  -0.58 %로 하락폭이 감소했고,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46% 떨어져 역시 지난주(-0.54 %)보다 낙폭이 줄었다.




오세훈 시장, 서울 아파트값 상승 조짐에 제동



서울시 아파트값이 오를 조짐을 보이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서울시가 다음 달 지정기한이 만료되는 강남·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시 고위관계자는 9일 "부동산 가격이 지금보다 더 떨어져야 한다고 판단한다"며 "이 시점에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면 다시 거래가 활성화해 집값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구역을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지난 1월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하락세를 보이는 부동산 가격은 더 내려갈 필요가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 초기, 100번 양보해도 물가 상승분을 반영한 문재인 정부 초기 수준으로 돌아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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