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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효과' 사라지자... 문 대통령 민주당 지지율 속락 - "민생과 경제 현안 역량, JP 논란 반영 된 것"
  • 기사등록 2018-06-28 11:41:24
  • 기사수정 2018-06-29 12: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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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2주째 하락했다. 문 대통령은 70.6%로 지난주보다 4.8%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 4월 4주차(70.0%) 조사 이후 9주만에 기록한 최저치다. 부정평가 또한 3.6%포인트 올라 9주만의 최고치인 22.7%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6.3%포인트 하락한 47.8% 였다.
중도층과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지지층이 이탈했다. 한반도 대화 정국에서 '위장평화론'을 견지했던 한국당의 민심 이반에 따른 반사효과가 퇴조하고, 민생과 경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여당으로서의 책임성 평가가 본격화하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민생과 경제에 대한 지속적인 불안 심리와 더불어 고(故) 김종필 전 총리에 대한 훈장 추서와 조문을 둘러싼 논란 또한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 문재인 대통령.


지난 23일 별세한 JP의 빈소를 문 대통령은 조문하지 않았다. 조문과 훈장 추서 논란 영향인 듯 대전·충청·세종 지역에서 지난주에 비해 15.6%포인트 하락한 61.2%로 나타났다.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지난 26일 경제 실정의 책임을 물어 청와대 경제수석과 일자리수석을 경질한 소식이 전해진 뒤 문 대통령의 26일 일간 지지율은 76.0%에서 71.2%로 내려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5~27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8일 발표한 2018년 6월 4주차 주중집계 결과다.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6%포인트 상승한 18.3%로 2주째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다. 정의당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1%포인트 오른 10.1%로, 5월 4주차 이후 5주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민주당 지지층 일부가 결집하며 수도권과 부산·경남·울산(PK), 20대, 진보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바른미래당은 0.2%포인트 오른 5.3%로 지난주에 이어 횡보했고, 민주평화당은 0.7%포인트 하락한 2.3%를 기록해 지난 5월 4주차의 최저치와 동률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민주당 추미애 대표.


이번 주중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응답률은 4.9%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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