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전방위적 부동산 규제해제로 과천시를 비롯한 서울과 수도권 등지 아파트값이 낙폭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2일 조사 기준) 과천 아파트값은 1.11% 하락했다.
전주는 1.41% 하락했다.
급락세를 보이던 전세가격변동률도 축소됐다. 지난주 전세가는 과천의 경우 1.79% 급락했는데 이번주 1.29% 하락했다.
인근 안양시, 성남시 등도 마찬가지다.
안양시 매매가 변동률은 –1.00%에서 –0.91%로, 전세가는 –1.05%에서 –1.00%로 줄어들었다.
성남시 매매가는 –1.02%에서 –0.67%로, 전세가는 –1.94%에서 –1.50%로 축소됐다.
부동산규제 해제 대상에서 제외된 서초(-0.55%→-0.38%), 강남(-0.44%→-0.41%), 송파(-0.49%→-0.37%) 등 서울 강남권과 용산(-0.92%→-0.71%)도 낙폭이 줄었다.
해제 예고 발표에도 전 주 하락폭이 컸던 흐름과는 달라진 모습이다.
서울은 전주 0.74%에서 이번주 0.67%로 줄었다.
수도권(-0.93%→-0.81%), 지방(-0.59%→-0.50%)도 낙폭을 줄였다.
전국은 –0.76%에서 –0.65%로 낙폭이 줄었다. 전국의 낙폭 축소는 16주만이다.
전세가 낙폭도 줄어들었다.
서울(-1.22%→-1.15%), 인천(-1.28%→-1.04%), 경기(-1.25%→-1.17%) 등 수도권 전세가가 일제히 낙폭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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