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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에서 스타로 떠오른 조규성 선수가 26일 안양시를 깜짝 방문했다. 

조규성은 지난달 28일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가나전에서 두 골을 터트리며,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본선 멀티골을 기록했다. 


조규성은 FC안양에 입단하며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하는 등 안양시와 인연이 깊다.



조규성 선수가 26일 안양시청을 방문하자 수많은 팬들이 휴대폰으로 촬영하고 있다.  안양시페이스북 


안양시에 따르면 조규성 선수는 이날 안양시청에 찾아와 FC안양 구단주인 최대호 안양시장과 면담하면서 “고등학교 때부터 축구에 진심이었고, FC안양에서 시작해 이렇게 성장하게 돼서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고 너무 애정이 있는 팀”이라고 말했다.

또 “특히 구단에서 잘 챙겨주었고, 안양이라는 도시 자체도 매우 좋아한다”며 “응원해주신 시민 여러분들에게 감사하고 좋은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대호 시장은 “끊임없는 단련을 통해 월드컵 최고의 공격수로 성장한 조 선수가 많은 시민들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줬다”며 “친정 안양을 잊지 않고 찾아와 줘서 고맙다”고 격려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26일 조규성 선수를 와락 껴안은 채 사진을 찍고 있다.  안양시 


최 시장은 또 “미래 언젠가는 조 선수가 제2의 조규성을 발굴, 육성하는 등 또 다른 모습으로 한국 축구를 발전시키며 FC안양과도 인연을 이어가면 참 좋겠다”며 “FC바르셀로나와 같이 협동조합을 구성해서 시민이 중심이 되는 구단으로 운영하는 것이 꿈이자 목표”라고 덧붙였다.


박귀종 안양시 체육회장 등 체육회 관계자도 참석해 조 선수를 환영하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조규성, 안양공고 나와 FC안양 1군으로 우선지명 



중학교 시절 작고 왜소해 늘 벤치만 지키던 조규성은 FC안양 유소년팀인 안양공고에 진학하며 안양과 소중한 인연을 맺었다. 



안양FC 시절 조규성 선수.  


광주대를 거쳐 2019년 안양의 유스시스템을 통해 FC안양의 1군으로 우선지명 되었고 등번호 9번을 달고 FC안양에서 멋진 활약을 선보이며, 첫해 K리그2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2020시즌을 앞두고 당시 K리그1 최강이던 전북에 입단했다. 

김천상무 소속으로 뛰던 당시, 친정인 안양과의 경기 후에는 안양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던 마음 따뜻한 선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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