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그동안 코로나 방역으로 중단된 해외교류를 내년부터 활성화한다. 

지난 10일 과천 시민회관에서 열린 과천 JW송파 국제성악콩쿠르 시상식에서 신계용 시장과 페사로시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과천시 자료사진 

18일 과천시에 따르면 과천시는 내년도 예산안에 공무원 국외연수여비, 자매결연 교류를 위한 예산을 증액하고 집행부뿐 아니라 시민들의 해외 방문을 늘리기로 했다.

과천시는 “코로나 전 상황으로 원상회복해 공무원 연수 재개, 체육인과 문화교류 등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과천시는 최근 이탈리아 페사로(페자로)시와 자매결연 MOU를 맺었다.

페사로는 이탈리아북동부 소재 도시로 인구 9만명이고 오페라페스티벌이 열리는 음악예술도시로 알려져 있다.  대구직활시 등과 MOU를 체결한 적이 있다.

지난 10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2회 과천 JW송파 국제성악콩쿠르’에 페사로시 다니엘 비미니 롯시니오페라페스티벌 조직위원장 겸 부시장과 오페라페스티벌예술감독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신계용 시장과 페사로시 비미니 부시장은 앞서 8일 과천시청에서 자매결연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아래 사진)

과천시 김진년 자치행정과장은 최근 시의회에 출석, “필요하면 자매결연을 맺자는 것”이라며 “의원들이나 시장이 조율해서 그 쪽 축제 때 가거나 시책을 참고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과천시 국제결연도시 3곳, 국내결연도시 5곳 

과천시 홈페이지에 따르면 과천시 자매결연 해외도시는 중국 난닝시, 일본 시라하마정, 미국 벌링턴 3개시이다. 

난닝시는 과천시청 직원이 파견근무를 하는 등 교류가 빈번하고 난닝시가 2년전 코로나방역마스크를 과천시에 기부한 적도 있다. 

국내결연도시는 경남 통영시, 전남 장성군, 충남 예산군, 강원 동해시. 경기도 가평시이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