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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국민기만 말고 나와의 관계 전체를 고소하라” - “비 엄청 오는 날 봉하 가는 길 성남 지나다 이재명 전화 받았다” 주장
  • 기사등록 2018-06-27 10: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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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26일 김영환 전 경기지사 후보, 배우 김부선씨를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 김부선씨가 이 당선인을 향해 "국민기만이다. 진심으로 결백을 입증하고 싶다면 나와의 관계 전체를 허위사실로 '고소' 하면 될 것" 이라고 반발했다. 
김씨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짜뉴스대책단'은 말장난 하지 말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 "진짜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것은 고위 공직자인 이재명 지사의 도덕성이다. 일개 연기자에 불과한 김부선의 사생활을 궁금해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똑똑히 기억하기 바란다"며 '옥수동 밀회' 의혹건만 고발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날짜를 특정지어 고발하는 것은 상대적 약자에 대한 '겁박'과 '횡포' 이자 '국민기만'" 이라며 "이제 그만 국민을 상대로 진실을 '호도'하고 '위장', '기만' 하려는 저열한 '술수'를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김씨는 이 당선인측이 고발을 통해 제기한 '옥수동 밀회' 의혹에 관련한 문제 제기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2009년 5월 22~24일 이라고 날짜를 특정한 적이 없다. 비가 엄청 오는 날, 고 노무현 대통령님을 뵈러 봉하에 가는 길이라 했다"며 "또 나는 가족들에 의한 장례식과는 다르게 당시 고 노무현 대통령님을 향해 지지자들이 하는 정신적인 추모행위 일체를 '영결식' 이라고 이해했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2009년 당시, 고 노무현 대통령님 관련 많은 행사에 수시로 참여했다. 문제가 되는 비가 엄청 오는 날도 나는 봉하로 향했고, 성남을 지나가며 분명히 이재명과 해당 내용의 통화를 했다. 그리고 봉하에 내려가 기자도 만났고, 숙소를 못 잡아 차안에서 1박을 했다"고 밝히는 등 이 당선인과 당시 통화했다는 기존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부선에게 이재명 당선인이 전화한 날은 고 노무현 49재(안장식날) 전 날인 7월9일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날은 폭우가 쏟아졌다. 김부선이 페이스북에 이 사실을 과거에 쓴 적이 있다. 김부선은 영결식과 안장식을 헷갈린 셈이다.
김부선은 또 "과거 날짜를 헷갈렸던 적은 있었으나, 이후 날짜를 특정한적은 없었다. 또한 날짜를 헷갈렸다고 있었던 사실이 없어지지는 않는다. 이게 '팩트'다. 당신들 마음대로 날짜를 특정지어 비가 온 날인 23일을 찾았나 본데, 이는 가정 자체가 틀렸다" 며 이 당선인측이 고발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적시했다.
그는 특히 이 당선인측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 이 당선자와 김무선씨가 밀회를 즐겼다는 주장은 허위' 라며 형사책임을 요구한 것에 대해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입장을 열거했다. 
"'옥수동으로 가라'는 이재명 지사의 말을 나는 거부했다. 그러므로 해당 일(날짜)에 밀회는 없었고, 나는 그런 주장을 한 바도 없다. 역시 가정이 틀렸음으로 이재명 경기지사가 어디서 무엇을 했느냐는 이 사실과 무관하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경찰조사를 통해 밝히겠다" 고 했다.
김씨는 이어 "과연 지금 국민들이 의혹을 가지고 궁금해 하는 것이 2009년 5월 20일~ 24일까지 누가 무엇을 했는가에 대한 것인가. (이 날짜는) 오로지 이재명을 위해 있지도 않은 사실을 기반으로 만들어낸 결과를 껴 맞추기 위한 이들, 즉 당신들에게나 중요한 것" 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위선적이고 가증스러운 '가짜뉴스대책단' 이라는 거창한 대리인을 통한 고소고발은 중단하고, 이재명 지사가 직접 나서기를 나도 바라고 국민도 바라고 있음을 직시하기 바란다"며 글을 맺었다.


▲ 배우 김부선은 ˝나와의 관계 전체를 고소하라˝고 이재명 당선인에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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