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과천문화예술회관을 과천동에 새로 짓기 위해 용역을 추진하는 것으로 13일 전해졌다.
과천시는 13일 과천시의회예산특위(위원장 하영주)에서 과천문화예술회관을 과천동에 신축하기 위해 타당성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소는 과천환경사업소가 지하에 짓기로 확정되면 그 지상에 조성되는 공원에 신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과천시 이병락 문화체육과장은 이날 시의회에서 윤미현 이주연 의원 등 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환경사업소 지상공원에 세워질 실내 체육관과는 별도로 같은 공원에 문화예술회관을 짓기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용역비를 포함했다”며 “과천문화재단 사무국도 옮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문화재단이 시민회관에서 운영하는 공연장도 이쪽으로 옮길지를 검토할 것”이라며 “줄타기와 무등답교놀이 등 전통문화체험 공연장도 설치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과장은 “줄타기 공연장은 실내에 설치할 수도 있고, 무등답교놀이 연습장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천시 방안이 현실화하면 과천동 일원은 과천 문화예술의 메카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천시는 원도심 주민의 박탈감을 감안해 현재 시민회관 공연장은 그대로 운영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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