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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이재명 스캔들은 한국판 드레퓌스 사건” - “비겁하게 숨지 말고 나를 직접 고소하라”
  • 기사등록 2018-06-26 16:20:41
  • 기사수정 2018-07-05 15: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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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바른미래당 전 경기지사 후보는 26일 “이재명 당선인은 비겁하게 뒤에 숨어있지 말고 저 김영환과 김부선을 직접 고소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전 후보는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은 한국의 드레퓌스사건이고, 강기훈 유서대필사건에 버금가는 사과문 대필사건으로 인해 묻혀있던 진실이 드러난 일”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 김영환 바른미래당 전 경기지사 후보는 26일 기자회견에서 ˝이재명당선인은 뒤에 숨지 말고 날 직접 고소하라˝고 말했다.


김 전 후보는 “두 남녀사이에서 있었던 일은 두 사람이 가장 잘 알 것이고, 알만 한 사람들은 무엇이 진실인지 이미 다 알고 있는 일”이라며 “이재명측 가짜 뉴스대책반은 뭐가 뭔지도 모르면서 이용당하지 말고 나서지 말았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은 이날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제기한 김 전 후보와 배우 김부선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검찰에 고발했다.
김 전 후보는 “두 사람의 주장이 상반되므로 진실을 밝히기를 진심으로 원한다면 직접 고소를 통한 대질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진실공방은 이미 너무나 커져버렸다”며 “이재명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소위 민주진영, 진보진영의 도덕성문제까지 함께 실험당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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