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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경제수석에 관료출신 윤종원...소득주도성장론 힘빠지나 - 드루킹 특검 조사대상 송인배 정무비서관으로
  • 기사등록 2018-06-26 11:02:23
  • 기사수정 2018-06-26 15: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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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이 경질됐다. 문재인정부 들어 일자리 감소세가 뚜렷해진 데 따른 문책으로 풀이된다. 장하성 정책실장은 유임됐지만 최저임금제 급속 상승 등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 논란으로 소득주도성장론자들의 발언권은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 청와대 윤종원 새 경제수석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을 경질하고 후임에 관료출신인 윤종원(58) 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를 임명했다. 반장식 일자리수석도 정태호(55) 정책기획비서관으로 교체인사를 단행했다.
또 하승창 사회혁신수석을 시민사회 출신인 이용선(60) 더불어민주당 양천을 지역위원장으로 교체 임명했다. 사회혁신수석은 시민사회수석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청와대 수석급 인사 교체는 전병헌 전 정무수석이 한국e스포츠협회 자금 유용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 소환을 앞두고 사퇴한 작년 11월 이후 6개월여 만이다.
경남 밀양 출신인 윤 신임 경제수석은 행정고시 27회로,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과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를 역임했다.


▲ 정태호 새 일자리 수석비서관


정 신임 일자리수석은 경남 사천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대변인, 정책조정·기획조정비서관을 거쳐 민주통합당 정책위 부의장을 지냈다. 현 정부 청와대에서 정책기획비서관이었다가 이번에 승진 임명됐다.
전남 순천 출신의 이 신임 시민사회수석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기획실장을 지낸 뒤 민주통합당 공동대표와 혁신과 통합 상임대표 등을 역임했다.
 


▲ 이용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

문 대통령은 1부속비서관에 조한기 현 청와대 의전비서관, 의전비서관에 김종천 현 대통령 비서실장 선임행정관을 승진 임명했다.

드루킹게이트에 연루된 송인배 현 1부속비서관은 정무비서관으로 보냈다. 

송 비서관은 ‘드루킹’ 김모씨가 주도한 ‘경제적공진화모임’로부터 200만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드루킹 특별검사팀의 수사 대상에 올라 있다.
문재인 대통령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부속1비서관 대신 눈에 잘 띄지 않는 자리로 옮기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정무비서관 자리는 청와대와 국회의 소통 채널이다. 야당이 반발하면 청와대와 야당 간 관계가 더욱 나빠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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