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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30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아들 정준 씨와 결혼하는 리디아 고(25·뉴질랜드)가 2022시즌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리디아 고 선수가 21일 미 LPGA 투어 올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한 뒤 약혼자 정준씨를 포옹하고 있다.  jTBC캡처  


리디아 고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4개와 보기2개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와이어투어와이어로 시즌3승을 거둔 리디아 고는 LPGA 통산 19승을 작성했다. 


2위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를 2타 차로 따돌렸다.


한국 선수들은 최종전에서도 우승이 불발, 16개 대회 연속 무관에 그쳤다.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이정은(26)이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 공동 4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김효주는 공동7위(9언더파), 최운정은 공동17위(5언더파), 고진영은 공동33위(1언더파)를 기록했다.


최종전 우승으로 리디아 고는 올 시즌 LPGA 투어 상금 436만4403달러(약 59억 원)를 기록, 7년 만에 상금왕에 오르는 기쁨도 안았다.

올 시즌 상금왕은 리디아고가 1위, 이민지가 2위(380만9960달러)를 기록하고, 전인지가 3위(267만3860달러)를 차지해 한국(계) 선수가 휩쓸었다.

 

리디아 고는 또한 상금왕과 함께, 2015년에 이어 2번째 올해의 선수상, 평균 타수상을 안았다. 

리디아 고는  여자 골프 대회 사상 최다 우승 상금인 200만달러(약 27억 원)도 받았다. 


리디아 고가 21일 최종전 18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리디아 고는 우승하자 약혼자 정준씨가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다.


리디아 고는 정준씨와의 웨딩마치에 대해 리디아 고는 "분명히 내 인생에서 매우 특별한 사람이다. 그는 내가 더 나은 사람, 더 나은 선수가 되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영감을 준다"라며 처음 만났을 때는 하와이에서 우승하기 직전이었다. 그를 만나고 나니 골프도 더 열심히 하고 쉬는 시간엔 즐기고 싶었다. 아마 2, 3년 전보다 휴식 시간이 좀 더 많았을 것같다. 이게 되려 더 집중하고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리디아 고는 "그 분 앞에서 꼭 한 번 우승하고 싶었다"라며 "내년에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수 있다면 정말 멋진 일이 될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2015년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을 때와 지금은 비교하기가 정말 어려운 것 같다"라며 "내가 태어난 곳에서 한국에서의 올해 우승은 특별했다. 그곳에서 한 번 우승하는 것이 내 목표였다. 마치 버킷리스트 같은 것이었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 시즌을 최고로 끝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지난 10월 그는 국내에서 열린 LPGA BMW 대회에서 우승, 통산18승을 써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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