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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용, 문원동재개발...“주민들 원하면 행정지원 가능”
  • 기사등록 2022-10-08 14:27:56
  • 기사수정 2022-10-08 16: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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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가 퇴근길 주민들과 과천사는 이야기를 나누는 ‘과천시 이야기마당’이 7일 저녁 7시 30분 문원동 청계마을에서 열렸다.


신계용 과천시장이 7일 문원동청계마을 게이트볼장에서 '과천시 이야기 마당'을 펼치고 있다.  이슈게이트


신계용 시장은 다른 동과 마찬가지로 하수종말처리장 문제에 대한 설명을 가장 먼저 했다. 

하수처리장은 과천시장이 겪어야 하고, 해 내야 할 일이며, 이것이 제 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문원동 주민들은 ▲ 문원동 재개발 문제 ▲ 송전탑 및 전신주 지중화 문제 ▲ 위과선 문원역 신설 문제 ▲ 주차장 부족 문제 ▲ 요양원 및 대형병원 부재 문제  ▲ 버스차고지 이전 문제 ▲ 문원동 입구 및 인도 환경개선 문제 ▲ 사기막골 농로길 정비 ▲ 생활편의시설 부족 문제 등을 건의하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신 시장은 주민들이 준 문원동 재개발 추진 자료에 대해 “아파트값이 치솟고 있어 상대적 박탈감을 격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재산권 문제라 시가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없다며 이해해 달라”고 한 뒤 “재개발을 원하는 주민들이 얼마나 되는지 조사를 해 주민들이 원하면 과천시는 행정지원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개발을 원하는 주민은 전화번호도 없고 방문도 할 수 없어 수요파악의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전신주 지중화문제에 대해서는 전체 200억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된다며 올해 말 100억원의 예산을 수립해 조속히 추진할 의지가 있지만 한전이 순차적으로 하다 보니 밀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주민이 옛날에는 아파트와 단독의 격차를 크게 못 느끼며 살았는데 아파트가 재건축되면서 이제는 격차를 느끼고 있다며 문원동 들어오는 입구가 터널로 돼 있는데 터널이 낙후되고 벽화도 지저분하다며 문원동 관문인 터널과 도로를 세련되게 해 위화감을 덜게 해 달라고 건의했다.

주민은 부림동 나들목 지하의 경우 세련됐는데 문원 지하도는 30년된 조명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어 교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문원동에서 농사를 짓는다는 주민은 농로길에 물이 나와 미끄러지는 곳이 있다며 그 길을 주말농장 차량과 주민들 왕래가 잦아 차가 배수로로 빠지는 경우도 생기니 포장해 달라고 요구했다.


막계동 한국카메라박물관 김종세 관장은 “ 문원동 주민은 아니지만 급히 시장님을 만나러 왔다”며 과천지구에 포함된 카메라박물관을 제척해 줄 것을 요구했다.

신계용 시장은 “귀중한 카메라를 갖고 있고 카메라 역사가 그 안에 다 있다”고 평가하면서 “ 토지보상금으로 과천 어디에 옮길 수가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주차장 확보 요구에 대해 필로티 주차장을 다른 용도로 쓰고 있는 것부터 단속할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주차장으로도 부족하면 위쪽 시유지 지하 주차장 확충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단독이 불편하지만 단독 사는 재미가 있지 않느냐며 위로하기도 했다.

경로당 어르신은 경로당에서 주2회 요가를 운영하다 1회로 줄여 어르신들의 항의가 들어온다며 시 재정이 그렇게 없냐고 한 것에 대해 당장 2회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위과선 민자 제안으로 과천대로(문원)역이 빠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제3자 민자 제안도 있다면서, 다른 어떤 것보다 우선 챙기겠다고 안심시켰다.


요양원 부족에 대해서는 시립요양원이 설계 중이며 내년 1월 착공하면 2년 후면 시립요양원이 들어선다고 밝혔다.

종합병원이 들어설 경우 시립병원을 옵션으로 같이 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겠다고도 했다.


시장의 공약인 송전탑 지중화를 꼭 해달라며 20년 전 한전과 싸우면서 얻어낸 100억이 180억원쯤 됏을 것이라며 지중화에 힘써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신 시장은 1기 때 우정병원을 해결했다면 2기 시장으로 할 일이 송전탑 지중화라며 꼭 해결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 시민은 문원동은 예산이 많이 들어갈 문제가 산재해 있는데 잘못하면 예산만 들어가니 장시간 주민들과 대화가 필요하다며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하라고 건의하기도 했다.

한 주민은 버스차고지가 청계마을 입구에 있다며 차고지는 못사는 동네 달동네 이미지가 강하다며 이전 계획을 물었다. 

신 시장은 지정타 끄트머리 차고지 부지 선정 예를 들면서 3기 신도시 쪽 부지를 보고 용역 중에 있다며 신도시 분양 전에 부지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원동 주민들은 구리안로는 시골길보다 못하다며 신도시와 낙후되지 않은 아름다운 전원마을이 되도록 해 달라는 것과 문원동 보도도 아스팔트길로 돼 불편하다며 보수를 요구했다.


수돗물이 수압이 낮은 것에 대해 맑은물사업소 오석천 소장은 내년 상반기에 상수도 관망 정비를 해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신 시장은 문원동을 밝고 멋진 동네로 함께 조성하겠다는 약속으로 마무리했다.




7일 오후 문원동 청계마을 게이트볼장에서 이야기마당이 펼쳐지기 전 초대가수 전진희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가요를 불러 주민들을 불러모았다.  이슈게이트 



이날 이야기마당을 펼치기 전 가을 밤 조용한 전원마을에 가수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마을 주민들을 불러 모았다.

이야기마당 시작을 알리는 공연을 한 과천시립합창단 소속 전진희씨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넬라판타지아‘, ’아리랑‘을 불렀다.

아리랑이 유네스코 문화유산 중 가장 아름다운 노래로 등재 된지 10주년이 됐다고 소개해 더욱 감동을 줬다.


참석한 과천시의회 김진웅 의장은 현안을 해결하라고 지지를 해 주셨다며 많은 얘기를 해 주시면 시와 협의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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