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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열기 과천축제...시민광장, 소통·문화휴식 공간 자리매김
  • 기사등록 2022-09-19 10:52:44
  • 기사수정 2022-09-22 11: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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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민광장 잔디마당(과천정부청사 유휴지 중앙동 6번지)에서 열린 2022년 과천축제 ‘나와’가 뜨거운 참여 열기와 흥겨운 축제한마당의 기록을 남기며 막을 내렸다.


18일 저녁 과천시민광장에서 열린 과천축제 폐막공연에서 200대의 드론이 '2022 과천축제'라는 글을 그려내고 있다.  이슈게이트 



코로나19로 3년만에 열린 이번 축제는 이례적으로 대거 운집한 참가인원, 어린 학생들과 청년들이 유쾌하고 흥겹게 즐겼다는 점, 시민광장이 시민들의 문화휴식 공간과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점 등에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축제를 주관한 과천문화재단(박성택 대표)이 아이들과 청년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가족참여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고 개막식과 폐막식 공연을 서로 어우러져 흥겹고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청년층 선호도가 높은 출연진을 섭외한 ‘젊은 마인드’가 높은 호응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18일 저녁 과천시민광장을 빼곡하게 채운 과천축제 참여자들. 아이들을 목말 태운 모습이 많이 보인다.  이슈게이트 



16일 개막식에 이어 18일 저녁 폐막공연이 열린 과천시민광장 잔디마당(과천청사유휴지 중앙동6번지)은 발붙일 틈이 없을 정도로 인파로 붐볐다. 

과천시가 생긴 이래 잔디마당에서 이 같은 많은 인원이 운집한 것은 처음이라는 소리가 나왔다.


시민광장 면적은 2만6263㎡로 가장자리에 설치된 먹거리존, 서쪽의 공연 준비지대와 무대  등을 빼면 축제 참여자들이 자리한 자리는 전체의 3분의1 정도로 볼 수 있다. 이를 2500평 정도로 보고, 시위나 공연에서 3.3㎡(평)당 인원수를 평균 7~8명으로 본다는 점을 계산하면 2만명 정도가 시민광장으로 나왔다는 추산이 가능하다.


실제로 공연장 무대 전면은 참여자들이 빼곡히 들어서 손을 벌릴 틈이 없었다. 

박명수의 DJ 무대가 진행되는 동안 무대와 떨어진 광장 곳곳에서 젊은 부부나 청년들이 끼리끼리 모여 팔을 높이 들거나 어깨춤을 추고 떼창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18일 오후 중앙로의 교통이 통제되자 아이들이 도로바닥에 주저앉아 그린 그림과 낙서.  이슈게이트 



중앙로 교통통제로 생긴 도로바닥을 아이들의 그림그리기 공간으로 제공해 젊은 부모들이 아이들의 손을 잡고 축제에 나오도록 한 것도 많은 사람이 모이게 한 요인이었다. 



드론이 하늘에서 만들어낸 과천시의 상징 나비문양. 


개막식 때 우천으로 18일 폐막공연에서 시연된 드론쇼는 탄성을 자아냈다. 

광장 남쪽 하늘에서 200대의 드론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과천시의 상징인 나비를 그려내고 과천시의 축제를 상징하는 다양한 무늬를 선보여 시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불꽃놀이도 호화롭고 고급져 기대 이상이었다는 평가가 많았다.


18일 과천밤하늘을 형형색색 수놓은 불꽃놀이. 



다만 불꽃놀이가 늦은 밤 10시가 넘어 시연됐고 박명수 공연이 끝난 뒤 자우림 무대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무대셋팅 시간이 20여분 지체되고 공연에서도 마이크작동이 제대로 안 되는 음향사고는 옥에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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