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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대전이전이 국토부 고시와 관보게재로 지난 8월31일 확정된 뒤 방사청이 입주해있는 정부과천청사 3,4동에 공사가 벌어지고 있다.

지난 3일 토요일인데도 인부들이 사다리차 등을 동원해 건물 주변에 촘촘히 건축공사용 비계 시공을 하느라 분주했다. 


3일 정부과천청사 내 방위사업청사 외벽에 공사용 비계가 설치돼 있다.  이슈게이트 



이를 본 과천시민이 “방사청 대전이전을 위해 이사준비를 하는 것이 아니냐”며 제보, <이슈게이트>가 5일 방위사업청에 확인 결과 “대전이전 사업과는 무관한 공사”라는 답을 받았다. 



Φ 방위사업청 “대전이전과는 무관한 예정된 공사 ...내년 초 TF 포함해 250명 대전 이사 계획”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이날 이슈게이트와 문자 및 통화를 통해 “해당 공사는 정부과천청사 업무환경 개선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예정된 공사로 방위사업청 대전이전과는 관련성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사청의 대전이전에 대해 “내년 초 이전TF를 포함해 이전을 시작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내년 초 250명의 대전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Φ 에너지 등급 1등급으로 올리고 LED 조명 교체 등 작업 


정부과천청사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에너지 고효율, 친환경 시설 구축사업으로 지난해 시작돼 25년까지 진행된다. 

21년도 사업비가 175억원 배정됐다.

정부과천청사 중 방위사업청에서 먼저 시작하고 있다.


1982년에 준공돼 에너지 냉난방 효율이 낮은 과천청사의 경우 에너지효율등급을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리기 위해 노후된 벽체 단열재를 보강하고, 유리창을 고효율 고기밀성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또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도입하고, LED 조명으로 교체한다. 노후된 공기조화기를 친환경 공조시스템 으로 전환하고, 전기차 충전소도 확대한다.




Φ 일방적 방사청 이전에 과천시민들 반발 커 


방위사업청은 2017년 용산서 과천청사로 이전한지 5년 만에 다시 대전 이전이 확정돼 신계용 과천시장과 이소영 국회의원이 반발하고 과천시민들이 큰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  


근무자가 1600명에 이르는 매머드 기관인 방위사업청은 5년 후쯤 과천을 떠나게 된다.

국토부 계획 상 2027년까지 대전 청사 신축을 마무리해 이전을 완료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방사청은 부지 매입을 포함해 이전에 필요한 예산을 2800억원으로 추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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