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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환경사업소 공청회 “8월 개최, 국토부 LH와 협의 중”
  • 기사등록 2022-07-28 12:44:24
  • 기사수정 2022-07-28 14: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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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제272회 과천시의회 임시회 업무보고 및 조례 특위(위원장 우윤화)는 환경사업소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의원들은 하수도처리장 부지 선정이 뜨거운 이슈라면서 시민 공청회 일정이 확정됐는지 우선 질의했다.


지난 6월 시장직인수위원회가 과천 국궁장 인근 양재천에서 환경사업소 관련, 브리핑을 받고 있다.  이슈게이트 



김정운 환경사업소장은 8월 중 공청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토부, LH와 협의 중에 있다”며 “패널과 위원장을 추천받고 있으며 국토부가 준비하는데 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둘러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열릴 공청회의 중점 내용은 △하수처리장의 위치 △상부 주민편의시설에 대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박주리 의원은 “하수처리장의 입지 선정에 대한 공청회가 열려야 시민들이 정확한 정보를 얻고 판단 근거를 마련할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행정원칙 상 공청회는 개최일 14일 전에는 공지가 되어야 하고 하수처리장 건을 빨리 추진하려면 지금 시점에 날짜를 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청회에서 (시민들이) 정확한 판단근거를 가져갈 수 있도록 다각도로 정보를 제공해주었으면 좋겠다”며 “각 위치별로 소요되는 에너지 양에 대해서도 산정해야 하고 그 것은 과천시가 두고두고 지불할 비용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의원은 위치선정도 중요하지만 처리 방법도 중요하다며 기후위기가 가속화될수록 집중호우의 강도와 빈도가 모두 올라가므로 집중호우 시 미처리된 하수 방류가 최소화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주리 의원이 28일 김정운 환경사업소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시의회인터넷방송캡처 


김정운 소장은 “연초부터 각 동을 다니면서 끊임없이 홍보를 했고 어제도 했고 오늘도 한다”면서 하남시 하수처리장인 유니온파크에 이어 이번 주에는 용인시 하수처리시설인 레스피아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에너지량에 대해 LH가 용역을 하고 있으며 현 하수처리장이 해발 32m며 원안인 서초물테마파크가 해발 26m로 국궁장과 테마파크 간은 3~4m차이가 나는데 지하로 25m 내려가 시설을 지으면 지하 오수도 자연유하로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운 소장은 박 의원의 미처리된 방류 최소화 지적에 대해 “과천시는 오수와 우수가 분리돼 있는 모범 선진지”라며 환경부가 직접 방류되는 수질을 계속 체크하고 있다며 공법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적화되는 공법으로 건설하겠다고 했다.



28일 우윤화 특위위원장이 김정운 환경사업소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시의회인터넷방송캡처 



과천시는 2018년 하수도정비기본계획 승인신청을 하고서 지연된데 대해서는 18년 승인신청을 했으나 환경부 보완요청이 왔으며 이후 3기 신도시 등 개발 사업이 이어지면서 해결이 안됐다고 설명했다. 

또 20년 12월엔 환경부가 현 위치에 설치하라는 공문을 보내며 반려한 적도 있다고 했다. 


서초힐스 부근 물테마파크로 위치를 선정한 원안을 과천시나 국토부 중 누가 제안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비공개여서 접근을 못하지만 협의에 의해 결정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과천시 하수처리장은 노후화와 재건축 신축 아파트 인구 증가 및 음식물쓰레기 처리 방식 및 식생활 문화 변화 등으로 고농도, 고량이 유입돼 과부하가 걸리고 있다.

과천시 환경사업소는 오수처리 미흡으로 2020년 3회, 2021년 5회, 22년 현재 3회 회당 400만원의 과태료를 내고 있다.


환경사업소는 위치별 장단점에 대해 “시설이 지하로 내려가므로 별 차이는 없는데 시민들 정서적인 측면, 원안이 아닌 것을 선택할 경우 주민들의 정서적 거부감이 있다”라며 “ 위치에 따라 시설물의 크기가 달라질 수 있다. 장래적 관점에서 봤을 때 최대한 크게 하고 싶지만 위치에 따라 달라지고 상부에 어떤 시설이 들어갈지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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