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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를 관통하는 지하철 4호선 전철역 대부분은 80년대 말에 완공된 뒤 리모델링을 하지 않아 노후화로 이용에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 문제가 27일 과천시 교통과에 대한 과천시의회 제272회 임시회 업무보고 및 조례특위(위원장 우윤화)에서 도마에 올랐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 개찰구. 열차 개찰구가 양쪽을 가로막고 있어 잘못 나올경우 불법으로 개찰구를 통과해야 하는 구조다. 이슈게이트 


윤미현 의원은 “과천시내 4호선 라인 구간에 스크린도어 외에는 역사에 대해 손을 댄 적이 없는 것 같다”며 “지상은 재건축으로 평당 5천만원~6천만원하는 스마트한 공간인데 지하세계는 너무 노후화됐다”면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과천시내 4호선역인 과천역과 과천정부청사역은 상하행 개찰구가 양쪽을 막고 있어 지하철을 타지 않고 지하로 통과하는 시민들이나 가고자 하는 출구와 다른 개찰구로 나올 경우 통과할 수가 없어 역무원을 부르거나 쭈그리고 무단으로 통과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윤미현 의원은 “한 번 상상을 해 봐라” 면서 “1단지푸르지오 써밋에서 과천역을 통해서 서울대공원쪽으로 산책을 가는 분들이 많다. 개찰구가 막고 있어 허가를 받고 건너편으로 가는 구조다” 고 설명하면서 “비가 오거나 미세먼지가 있을 때 시민들이 지하보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상하행 개찰구로 변동시켜달라는 민원이 있었다” 고 했다.


보통 다른 지하철의 경우 개찰구를 나와 여러 출구로 나갈 수 있지만 과천역과 과천정부청사역은 양쪽으로 개찰구가 가로막고 있어 개찰구를 잘못 나오면 가고자 하는 출구로 나갈 수 없는 구조다.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는 시민들은 잘 알고 열차 칸을 선택해서 타지만 고령자나 과천시 방문객들은 당황스러울 수 있는 구조다. 

또 갑자기 비가 올 경우 지하철 보도를 이용해 건너가려고 해도 개찰구를 지나야해서 건너가기가 쉽지 않다.


27일 과천역에서 만난 한 역무원은 1989년도에 만들어진 역이다보니 불편함이 있다면서 상하행선은 나눠 개찰구를 설치해 달라는 민원이 있고 시민들이 불편해 하고 있다고 했다.

과천역 1단지써밋에서 8단지쪽으로 가려면 개찰구를 지나서 가야 한다. 이때 역무원을 호출하면 문을 열어주기도 하지만 원칙적으로 문을 열어주거나 숙여서 게이트바 아래로 통과하는 것은 다 불법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 과천시는 철도공사와 협의를 했지만 철도공사 시설기준으로는 중앙통로 활용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답했다.


옥색타일의 과천역 지하통로. 



윤미현 의원은 과천역 옥색타일은 지하철 만들고 처음부터 그거였던 거 같다며 요즘 다른 지하철은 문화공간이자 세련된 곳이 많다면서 경마공원역, 서울대공원역은 나들이객들이 많이 이용하고 과천정부청사역은 출퇴근하는 외부인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며 노후화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1단지 써밋에서 지하철역까지 통로는 상당히 넓어 문화공간으로 활용해 품격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1단지써밋 주민이기도 한 이주연 의원도 가세했다. 

시민들의 민원이 많다면서 1단지에서 지하철 개찰구까지 거리가 상당한데 의자도 하나 없다면서 열악한 환경을 지적했다.


과천시는 역사 민원은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화장실 민원이 있어 철도공사에서 하반기에 개보수 계획이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순차적으로 공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윤 의원은 과천의회도 역을 방문해 논의해 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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