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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와 호우가 겹치면서 과천시 관내 약수터 대부분이 당분간 폐쇄됐다. 

청계산과 관악산 주변에 산재돼 있는 과천 관내 약수터 14곳 중 13곳이 ‘음용불가’ 검사결과가 나왔다. 


26일 과천시 문원동 청계산 5,6호 약수터에 '음용불가'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26일 과천시맑은물사업소에 따르면 지난달 6월 29일 과천시 관내 약수터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14곳 중 13곳에서 일반세균과 총대장균군이 검출됐으며 최근 결과서가 통지됐다. 

과천시는 “비가 많이 오면서 빗물이 약수터 땅속으로 스며들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

또 “ 장마 기간에는 가끔 약수터 물을 마시지 못 할 때가 있다”고 설명했다. 



Δ 8월중순까지는 청계산 관악산 약수 마셔선 안 돼 



문제는 여름 장마 기간에 약수터 수질이 나빠져도 수질검사 결과서가 통지될 때까진 시민들이 모르고 마시고 있다는 점이다.

과천시에 따르면 수질검사 후 결과 통지서가 도착하는 시간은 2주 정도이다. 


이번 장마기간에도 6월29일 약수터 물을 채수해 검사했는데 최근에야 검사결과를 통보받아 13곳 약수터 전부에 대해 ‘음용 부적합’ 안내문을 다 붙이지도 못했다. 

일부 약수터는 26일 안내문을 공고해야 했다. 


결과적으로 6월하순 이후 이날까지 ‘음용불가’ 지하수를 ‘약수’라고 생각하고 적지 않은 사람들이 마신 셈이다.


폐쇄된 약수터의 다음 수질검사일은 이달 29일쯤이다. 이 때 채수해 검사하면 결과는 8월중순쯤 나온다. 

8월중순 검사결과가 ‘적합’으로 나올 때까지는 청계산과 관악산 약수터 물을 마셔서는 안 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Δ 14곳 중 아랫뱅이 약수터만 ‘적합’ 결과 나와 



과천시는 약수터 14곳 중 검사결과가 적합으로 나온 유일한 곳은 과천변전소 아래 ‘아랫뱅이 약수터’라고 밝혔다. 

과천시는 관내 아파트와 주택지에 있는 지하수는 깊은 곳에서 채수하므로 다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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