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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개교를 앞두고 외관이 거의 완공된 지난 7월초 과천지식정보타운 갈현초 공사현장.  이슈게이트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신설되는 갈현초가 올해 2학기 개교를 함에 따라 과천관내 과천초, 청계초, 안양해오름초에 다니는 지정타 거주 학생들은 갈현초로 전학을 해야 한다.


하지만 S9 제이드자이에서 갈현초로 가는 길에 안전한 통학로가 확보되지 않아 사고 위험이 크다는 학부모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공사현장이 4~5개 있는데다 바로 옆 게임회사 ‘펄어비스’ 주차장 진입로도 건너가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S9 입주민중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수는 약 110~140명으로 예측된다. 


이에 학부모들은 안전보다 중요한 게 없다며 등하교 스쿨버스를 운행해 달라고 과천지식정보타운 시행사인 LH에 요구하고 있으나 LH는 차일피일 미루면서 확답을 하지 않고 있다. 


학부모들은 1년간 스쿨버스 운영 비용으로 1억원~1억5천만원이면 될텐데 지정타 개발로 엄청난 수익을 내고 아이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그 정도 돈도 쓰지 않겠다는 LH를 곱게 볼 수가 없다고 했다


이와 관련, 과천시의회 김진웅 의장 등 시의원들은 지난주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을 방문해 협조를 요청한데 이어 18일 오후 과천시의회에서 LH 과천의왕사업본부 단지사업본부 정승혜 사업소장과 면담을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 과천시 교육청소년 강민아 과장도 동석했다.  


 

Φ  황선희 “ 안전사고 노출과 학습권 위협...공공성 우선인 LH가 책임 다해야” 


황선희 시의원은 통학차량 지원에 대해 “ 단순히 학생들의 불편함을 넘어 안전사고 위험 노출과 학습권 보장에 대한 위협”이라고 지적하고 “통학버스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공공성과 공익 우선인 공공기관으로서 그 책임을 다해 줄 것을 LH에 촉구했다.  

황 시의원은 “학생들의 안전한 통행권 확보는 생명과 안전이라는 문제와 결부 된 양보할 수 없는 우선 사안”이라며 “지식정보타운의 대중교통시설이 미흡하여 통학로 약 1km를 도보 (15분이상 소요)로만 이용할 수밖에 없는데, 공사장 가림막이 줄지어 처져 있는 통학로를 만 7.8세 초등저학년 아이들에게 등하교를 하라고 할 수 있나”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박주리 시의원은 “과천지식정보타운 공사현장서 사망사고 등이 발생했는데 이런 사고가 아이들 통학로에서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주변에 공사현장이 즐비한 7월초 과천 갈현초 앞 사거리 주변.  이슈게이트 



Φ  LH “ 과천시의회 요청 적극 검토하겠다” 


LH는 “통학로 내 신호수 배치. 공사차량 진입 방지 등 안전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과천시의회의 요청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LH, 과천시, 과천시의회는 앞으로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권 보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긴밀히 협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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