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은 12일 정부과천청사 앞 유휴부지에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을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이 들어오면 반도체를 비롯한 신산업 관련 업체와 기구, 조직도 같이 들어와 시너지 효과를 내 우리나라와 과천의 미래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또 "제 공약은 유휴부지에 과천 센트럴파크를 조성하겠다는 것이었는데, 이번 방안을 검토하게 되면서 공약 추진을 잠시 늦추고 있다"며 "이제 막 검토를 시작한 단계로 서울대 등 관련 기관과 논의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는 이날 신 시장이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신 시장은 인수위 시절인 지난달 28일 서울대를 방문,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장을 만나 정부청사 유휴부지 등에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과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 등 ‘사이언스 파크’ 조성방안을 논의했다.
신계용 당선인은 당시 차 원장 면담 뒤 “과천 반도체 사이언스파크 조성을 검토키로 했다”고 밝혔지만 정부과천청사 유휴지에 유치한다는 방침은 언급하지 않았다.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은 데이터과학 분야의 석·박사 교육과정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20년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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