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1천만 원에서 2천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전기차 보급에 나선다. 

배출가스를 줄여 대기환경 개선하기 위해서다.

8일 안양시가 공고한 금년도 전기차 구매지원 사업에 따르면 하반기에 총 648대의 전기자 구매를 지원한다.

이중 승용차가 6백 대, 화물차가 48대다. 승용차는 1천만 원 화물차는 2천만 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안양시청사. 안양시

지원 대상은 공고일 현재 안양시에서 1개월 이상 거주한 만 18세 이상 개인 또는 지역 소재 사업장이나 공공기관이며, 차량 출고·등록순으로 대상자가 정해진다.

취약계층(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상이·독립 유공자, 소상공인 등), 다자녀, 생애최초 차량 구매자, 미세먼지 개선효과가 높은 차량 구매자에게 우선순위를 부여한다. 

자격부여일로부터 3개월 이내 출고‧등록 가능한 차량만 신청 가능하며 3개월 이내에 차량이 출고되지 않을 경우 대상자 선정이 취소되거나 후순위 대기자로 변경된다.

보조금 지원받기를 원하는 운전자나 차량 소유자는 인터넷 홈페이지‘무공해차 통합누리집(ev.or.kr)에서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안양시는 올해 약 17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가운데 상반기 전기차 553대에 대해 60억7천만 원을 보조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미세먼지와 황사 등 대기오염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상했다”라며 “배출가스를 줄여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청정 안양을 만들기 위해 전기차 보급을 단계적으로 늘려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