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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아베 살해범 어머니, 과거 통일교회 신자" 확인
  • 기사등록 2022-07-11 10:38:07
  • 기사수정 2022-07-11 11: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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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전 일본총리를 총격살해한 야마가미 데쓰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은 선거 유세를 하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총격 살해한 야마가미 데쓰야(41)의 어머니가 과거 통일교 신자였다고 10일 확인했다.


통일교 관계자는 "야마가미의 어머니가 통일교회 신자였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와 일본 본부 쪽에 확인을 해보니 예전에 통일교회 신자였는데, 지금은 교회를 나오지 않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야마가미 어머니가 헌금을 얼마나 냈는지, 언제까지 교회에 다녔는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일본 언론에서 기사들이 나오고 있으나 아직 일본 경찰에서 관련 문의가 온 것은 없다"며 "일본 경찰에서 공식적인 발표를 하든가 조사를 요청해오면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총격살해범 야마가미는 경찰조사에서 건설회사를 운영하던 아버지가 사망한 뒤 어머니가 통일교를 다니면서 회사가 파산했다면서, 이 종교단체 지도자를 살해하려 했지만 실행하지 못했고, 대신 이 종교와 관련된 NGO 단체에 영상메지시를 보낸 아베 신조 총리에 대해 원망이 컸다고 진술했다.


지난해 9월 통일교와 관련 단체인 천주가정연합(UPF)이 공동 개최한 ‘싱크탱크(THINK TANK) 2022 희망전진대회’에서 상영된 특별연설 영상으로 아베 전 총리뿐만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훈센 캄보디아 총리, 호세 마누 바호주 전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이 사전 녹화나 온라인 방식으로 참여했다.


일본 시사주간지 슈칸겐다이(週刊現代)는 야마가미가 수사당국에 "우리 엄마가 통일교회의 신자로, 아베 신조가 통일교회와 친하다고 알아 노렸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도 야마가미가 경찰 조사에서 특정 종교단체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어머니가 신자이고 많은 액수를 기부해 파산했다"며 "반드시 벌을 줘야 한다고 원망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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