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장애인체육회장배 게이트볼 대회가 8일 과천시 문원체육공원 내 게이트볼장에서 열렸다.
과천시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지난 2020년부터 준비했지만 코로나19로 대회를 열지 못하다 이번에 1회 대회로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게이트볼은 당구공보다 조금 큰 딱딱한 공을 스틱으로 쳐서 게이트 3개를 통과하면 득점하는 게임이다. 한 게임 당 소요시간은 30분이다.
과천시에서 게이트볼을 즐기는 장애인들 연령대는 70대가 많다고 한다.
관계자는 이번 대회 참가자에 대해 “지체장애인과 농아인(청각장애인) 8팀”이라며 “한 팀은 선수 5명+후보 1명으로 구성된다”고 말했다.
과천시장애인체육회장은 과천시장이 겸임한다.
신계용 시장은 이날 오전 개회식에 참석,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장애인 체육이 한 단계 더 발전하고,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체육을 접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신 시장은 “장애인분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내실화하고 관련 시설을 확충하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대회는 과천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과천시장애인게이트볼연맹이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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