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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교육감 당선인 대다수 ' 대입 정시확대 반대' - 향후 대입 제도에 어떤 영향 끼칠지 관심
  • 기사등록 2018-06-19 12: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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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교육감 당선인 중 상당수가 현재 중학교 3학년이 치를 2022학년도 대입 개편과 관련해 수능 위주의 정시확대에 반대하고 대신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에는 찬성했다.

 학교교육정상화를위한교육혁신연대(교육혁신연대)가 19일 실시한 ‘교육감 당선자들의 대입개편과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 조사’에 따르면 시·도교육감 당선인 중 최소 13명이 2022년 대입개편과 관련해 정시확대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감 당선자들이 한 목소리로 정시 확대 반대 및 수능 전 과목 절대 평가를 찬성하는 만큼 정시 확대 찬반이 팽팽한 대입체제에 향후 어떤 변화가 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지난 4.25일 정부청사 앞에서 22개 교육단체 관계자들이 수능정시확대 반대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지난 4월 9일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에서 정시확대 및 김상곤 퇴진 운동을 전개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은 "수능은 자격시험 정도로 비중을 낮추고 정시는 없애자"고 주장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당선인도 "수능의 본래 취지가 퇴색하고 사교육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새 정부에서 절대평가로의 전환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며 "수능절대평가 도입에 동의 한다"고 밝혔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수능 위주의 대입이 학교 교육을 어떻게 황폐화시켰는지 잘 기억하고 있다"며 "주입식 암기 수업, 문제풀이 수업, 끝없는 경쟁으로 아이들을 내몰았다. 미래교육은 학생 개개인의 개성을 존중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교육으로 창의성을 길러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 전환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수능은 학생들의 수학능력 여부를 확인하는 수준이면 충분하다"고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 전환에 찬성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수능 전과목 절대평가가 도입돼야 과도한 입시경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며 특히 '수학만 절대평가해도 사교육비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상대평가는 4차 산업시대 미래 핵심역량을 기를 수 있는 2015 개정교육과정의 운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교육혁신연대는 교육감 선거에 앞서 교육감 후보들에게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대입개편과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 조사’를 실시했다. 교육감 후보 61명중 26명이 의견을 보내왔고 이중 13명이 교육감으로 당선됐다.

대입개편 교육정책 관련 회신서를 보낸 교육감은 민병희 강원교육감, 이재정 경기교육감, 박종훈 경남교육감, 임종식 경북교육감, 조희연 서울교육감, 장휘국 광주교육감, 최교진 세종교육감, 도성훈 인천교육감, 장석웅 전남교육감, 김승환 전북교육감, 이석문 제주교육감, 김지철 충남교육감, 김병우 충북교육감 등 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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