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토리유치원으로 이름이 사실상 결정된 과천 지식정보타운내 유치원 신축공사 현장.  이슈게이트 

안양과천교육청은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신설되는 가칭 ’과천토리유치원‘의 교명에 대한 이의신청을 기각했다. 

과천토리 유치원은 2023년3월에 개교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지난달 20일부터 25일까지 교명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았다.

23년도 9월에 신설개교할 예정인 초·중학교 통합학교 이름은 과천율목(栗木)초중학교이다.

과천토리 유치원 옆에 신축 중인 초등학교 이름은 과천갈현초이다. 

4일 교육청에 따르면 과천토리유치원 교명선정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이 접수돼 검토한 결과 '의견수용 불가'로 결정났다고 지난 31일 공개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과천토리 유치원‘ 교명에 대한 이의신청서는 “ 과천시의 마스코트는 토리(남)와 아리(여)가 있다”며 “과천시의 마스코트를 활용하여 유치원명을 정하기 위해서는 ’토리아리유치원‘으로 변경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의견서는 “(이를 통해) 남아, 여아가 모두 함께 다니며 모든 아이들이 함께 어울리는 유치원의 이미지가 떠오를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유치원 이름에 토리만 있으면 아리는 왜 없는지, 생각하는 여아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천토리‘는 과천시 지역화폐인 과천 화폐의 공식명칭”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교육청은 “ (가칭)과천지식유치원의 유치원명은 공모를 통해 추천된 명칭 중 적정성을 심의하고 학교명선정위원회 과반의 찬성으로 선정되었다”고 강조하고 이의신청 수용불가 판정을 내렸다. 

이어 “’토리‘는 과천시 마스코트인 토리, 아리 중 하나로, 교명 선정 시 타시도 또는 도내 동일명칭이 있을 경우에만 시군명을 교명 앞에 사용할 수 있으며 타시도에 ’토리유치원‘이 있어 ’과천토리유치원‘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향후 일정에 대해 ’경기도립학교설치조례‘심의 개정 후 교명을 확정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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