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과천대로길 8길~과천시내 연결도로 공사가 이번 주 내 완료될 예정이다.
개통 시기는 과천시와 과천경찰서, 지정타 입주민들과 협의가 마무리돼야 확정된다.
과천지식정보타운 의왕과천사업소 LH 관계자는 2일 “북의왕IC~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과천대로길 8길~과천 지정타 S4블록 푸르지오라비엔오 단지 앞 교차로를 연결하는 도로 시설물 공사는 이번 주 내 끝난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을 둘러본 결과 북의왕IC에서 S4 단지 교차로까지 왕복 4차선 아스팔트 포장이 마무리됐고, 차선, 방향표시 도색 등을 하고 있었다.
LH 측은 이번 주에는 과천경찰서와 함께 신호등 등 신호체계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는 “신호체계가 마무리되면 과천대로뿐 아니라 세곡동 마을과도 도로가 연결되고 북의왕IC 진출입이 용이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Φ 의왕 주민과 지정타 4단지 주민 간 이해상충이 조기개통 변수
북의왕 IC 앞 전광판에는 “광명 IC →11분” “성남시청→9분”이라는 안내판이 명멸하고 있다.
과천시에서 이 도로를 거쳐 제2경인고속도로를 이용, 판교와 광명시를 오갈 수 있고 제 2경인고속도로에서 북의왕 IC를 경유, 과천대로로 빠질 수 있다.
그만큼 조기 개통되면 통행시간 단축 등 교통편의가 증대한다.
특히 과천시와 서울시로 출퇴근하는 의왕시 주민들의 조기개통 요구가 많다.
과천지정타 S4 입주민들의 표정은 그다지 밝지 않다고 한다.
이 단지 일부 입주민들은 과천대로길 8길이 과천대로와 연결되면 의왕시 거주민들의 차량 증대로 교통이 복잡해지고 사고위험이 커진다며 조기 개통을 반대하고 있다고 LH 관계자가 전했다.
과천지정타 4단지 입주민들은 조기개통 반대민원을 LH 등에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입주민은 "순리대로 가야한다"고 조기개통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공사장 차량 통행으로 소음과 분진피해가 큰데 LH가 그것부터 단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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