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유승민 전 의원 34.6%, 김은혜 의원 29.6%로 나왔다.
더불어민주당과 합당 절차를 진행 중인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는 민주당 후보적합도로 25.9%, 안민석 의원 13.9%였다.
16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는 UPI뉴스·KBC광주방송 의뢰로 지난 10~11일 경기도에 사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유승민이 5%포인트 앞선다.
20대(18~29세)에선 유 전 의원이 42.9%를 기록해 김 의원(18%)을 크게 따돌렸다. 40대에서도 유 전 의원(39.3%)이 김 의원(16.5%)을 압도했다.
반면 50대에선 김 의원(40.6%)이 유 전 의원(27.1%)을 앞서고, 60대, 70대 이상에서도 김 의원이 강세였다.
유 후보자가 민심에서 앞서는 반면 당심에서는 김 후보자가 앞서고 있다.
광역비례대표정당투표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한 응답자 중에서 조사한 결과, 김 의원(51.1%)이 유 전 의원(36.9%)을 오차범위 밖에서 14.2%p 격차를 보였다.
이는 국민의힘 경기도당 59개 당원협의회 중 40곳 이상이 김 의원 지지로 분류되는 등 당심의 불균형 영향과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동연, 민심·당심에서 오차범위 밖 앞서, 안민석-염태영 2위 각축
민주당 후보 적합도는 김 대표 25.9%에 이어 안민석 의원 13.9%, 염태영 전 수원시장 13%, 조정식 의원 5.7% 순이다.
김 대표와 안 의원 간 격차는 12%P로 오차범위 밖이며, 안 의원과 염 전 시장은 당내 2위 자리를 놓고 박빙 구도를 보였다.
김 대표는 광역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민주당을 지지한 응답자 중에서도 37.9%를 차지해 가장 앞섰다.
안 의원은 20.3%, 염 전 시장 18.9%, 조 의원은 6.7%를 기록했다.
김 대표와 안 의원의 격차가 당심에서 17.6%p로 더 벌어진 셈이다.
광역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선 국민의힘이 44%, 민주당이 42.6%를 차지했다. 정의당은 3.5%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ARS(무선 100%)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8.4%.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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