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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 강용석, “박근혜 꿈 이루겠다”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
  • 기사등록 2022-04-04 16:38:30
  • 기사수정 2022-04-04 18: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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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를 사실상 운영하는 강용석(52) 변호사가 4일 경기도지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무소속이지만 국민의힘에 입당원서를 냈다는 이유로 소속정당을 국민의힘으로 명기했다. 


용석 변호사는 무소속인데도 4일 공개한 선관위 접수서류에는 소속정당이 국민의힘으로 돼 있다. 그는 선관위에 전과기록이 1건 있다고 신고했다. 사진=강용석 페이스북



강 변호사는 이날 국민의힘 입당방침을 밝혔다. 입당원서도 제출했다고 한다.


하지만 네거티브 이미지가 강하고 각종 고소고발 사건에 휘말려 있는 그의 입당을 국민의힘 지도부가 과연 허용할지는 미지수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는 가세연 유튜브에 ‘이준석 탄핵 동의서’를 받는 등 이준석 당대표와 대립각을 세웠다. 


그는 18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한나라당 소속으로 마포을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됐다가 2010년 '아나운서 비하 발언' 등으로 당에서 제명됐다. 

이어 19대 총선에는 같은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그는 "법률적으로나 당원 당규로나 저의 입당이 막힐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한다"며 "본선 승리를 위해선 경선 흥행이 필요하기에 오히려 당에서도 환영할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경기 수원시 세류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심 없는 경기도지사가 되겠다"며 "경기도가 대선 패배자의 불펜으로 전락하는 것을 경기도민과 함께 거부하겠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대립각을 세웠다.


4일 수원세류역에서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선언을 하는 강용석 변호사. 


그는 “이재명은 돈을 뿌려서 표를 하고, 대장동, 백현동 게이트와 더불어 경기주택도시공사를 이재명 대선 캠프로 악용했다. 이재명 4년. 경기도의 미래 성장 동력은 사라졌고, 도민들이 갚을 빚만 남았다. 잘나가던 경기도가 위기의 경기도로 전락했다”면서 "이젠 경기도를 정상화할 시간"이라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의 이루지 못한 꿈, 경기도에서 강용석이 이루겠다”며 태극기부대의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수원 비행장과 성남 비행장, 과천 경마장을 다른 곳으로 이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강 변호사는 "경기도의 3대 애물단지가 돼 버린 이 시설들 때문에 도시가 더 커나가지 못하고 기형적인 형태의 발전이 생기고 있다"며 "수원 비행장은 화성 서부, 성남 비행장과 과천 경마장은 여주 쪽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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