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유승민 전 국회의원이 가장 높게 나왔다. 

주요 여야 예비후보자 통합 조사에서 오차범위 밖 선두였고, 진영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후보 가운데 압도적 1위였다. 

유승민 전 의원은 3일 첫 공개일정으로 세월호 아픔을 간직한 안산시를 찾아 꿈의 교회 예배에 이어 안산 단원고 기억의 교실을 방문했다. 이준규페이스북 

Δ 유승민 27.3%로 김동연에 7.5%포인트 격차 선두...염태영 10.2%  

3일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에 따르면, 미래한국연구소, 시사경남 의뢰로 지난달 3월31일~4월1일까지 2일간 경기도 만 18세이상 유권자 1013명을 대상으로 '차기 경기도지사에 적합한 후보'등을 조사한 결과, 유승민 전 의원 27.3%,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 19.8%로 나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10.2%를 기록하고 강용석 가세연 대표 9.7%,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8.6%, 국민의힘 심재철 전 의원 3.4%, 국민의힘 함진규 전 의원 2.1%,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현 국회의원 1.9% 순으로 조사됐다. 

없다 7.9%, 기타/잘모름 응답은 8.9%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

Δ 유승민, 경기 동부권 지지율 가장 높고 서북권은 김동연과 팽팽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승민과 김동연 격차는 동부권이 가장 컸고 이어  서남권, 남부권 순이다.  

유승민은 △동부권(성남,남양주,광주,하남,이천,구리,여주,양평,가평)에서 32.2%를 얻어 19.1%를 얻은 김동연을 13%포인트차로 벌렸다.

이어 △서남권 (화성,부천,안산,평택,시흥,광명) 유승민 28.9%, 김동연 19.8%  △남부권(수원,용인,안양,군포,오산,안성,의왕,과천) 유승민 22.7%, 김동연 15.6%이었다.

반면 서북권에 속하는 경기 고양,김포,파주,의정부,양주,포천.동두천,연천 지역은 유승민과 김동연 적합도가 25.9%로 동일하게 집계됐다.

성별에서는 남성 32.0%, 여성 22.5%가 유승민을 꼽았고,  김동연은 남성 22.4%, 여성 17.2%가 꼽았다.

Δ 유승민, 20~30대와 50~60대서 김동연에 앞서  

연령대별로는 40대를 제외한 전 계층에서 유승민이 앞섰다. 

 자세히 살펴보면 △만18세~20대 유승민 32.5%, 김동연 12.1% △30대 유승민 31.6%, 김동연 11.9% △40대 유승민 17.9%, 김동연 26.6% △50대 유승민 23.9%, 김동연 22.8% △60대 유승민 30.9%, 김동연 22.7%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무작위추출) 100% 비율로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최종 응답율은 7.2%.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Δ 인천경기 기자협회 의뢰 조사...유승민 국민의힘 적합도 1위 

조원C＆I가 인천경기기자협회 의뢰로 지난 1, 2일 이틀에 걸쳐 경기도 거주 18세 이상 주민 8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후보 중에는 유승민 전 의원이 33.3%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

Δ 유승민, 김은혜에 더블스코어 차이로 앞서...심재철과는 27%포인트 격차  

이어 김은혜 의원(15.1%), 심재철 전 의원(5.8%), 함진규 전 의원(5.6%) 등의 순이었다.

Δ 범진보진영, 김동연이 안민석에 8%포인트 앞서 

범진보진영에서는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24.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16.0%), 염태영 전 수원시장(15.7%),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4.5%), 정의당 예비후보인 송영주 전 경기도의원(2.4%) 등의 순이었다.

Δ 어느정당 후보지지? 민주당 45.7% 국민의힘 32.6% 

'어느 정당 후보를 지지하겠느냐'고 물었더니 더불어민주당 45.7%, 국민의힘 32.6%, 국민의당 11.2%, 정의당 1.9% 등의 순이었다.

이번 경기지사 선거 후보 선택 기준으로는 정책 및 공약(40.4%), 지지 정당(28.7%), 인물(23.8%)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다.

응답자들은 차기 경기지사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는 부동산 문제(30.2%), 지역경제 활성화(25.8%), 경기 남북부 균형발전(16.6%), GTX 조속 추진(11.7%), 코로나19 피해 지원(8.3%) 등을 꼽았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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