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고는 31일 오후 에듀테크 자기주도학습 공간인 ‘사의재’(四宜齋) 개관식을 가졌다.
사의재(四宜齋)는 조선 정조 시절 다산 정약용이 강진 유배 때 머문 주막집에서 제자 6명을 받아 교육시키면서 붙인 이름이다.
사의재는 정약용이 제자들에게 요구한 일종의 교훈인데 , 맑은 생각, 엄숙한 용모, 과묵한 말씨, 신중한 행동을 의미한다.
과천고는 “코로나 19로 인해 학생들은 학원이나 독서실 등에 가는 것도 부담이 되고 있다”며“과천고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자기주도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과천시와 경기도 교육청의 지원(3억여원)을 받아 에듀테크 자기주도학습실(四宜齋)을 조성하여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의제(四宜齋)는 교실 4칸 넓이에 1인 독립학습실, 그룹학습실, 좌식 학습실, 개방 학습실과 신문가판대 및 각종 잡지와 도서 등을 비치(사진 참고)하고 학생들이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과천고는 “ 현재 아침과 저녁에 약 100 여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으며, 저녁에는 학생들의 학습과 진로 멘토로 선배 대학생(요일별 1명 총 5명)을 배치. 운영하고 있어 학생들의 호응이 높다”고 전했다.
김학일 교장은 “매일 아침 일찍 학교에 와서 공부하는 학생과 학원이나 독서실 가기 전에 공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간을 경제적으로 쓸 수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면서“ 이를 통해 공교육의 신뢰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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