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을 가로지르는 새 보도교 공사가 곧 시작될 예정이다.
과천시는 22일 ‘양재천 교육도서관 앞 보도교 개설공사’ 입찰을 마감하고 시공사 선정 작업 중이다.
과천시는 1주일 정도 적격심사를 거쳐 시공업체가 선정되면 4월 초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양재천 새 보도교 조감도. 과천시청
23일 과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양재천 교육도서관 앞 보도교’는 중앙동 1단지 과천푸르지오써밋 옆 내점길에서 경기교육도서관 방향으로 놓인다.
길이는 31m, 폭은 4m다.
다리중간에 포켓쉼터(전망대)가 설치된다.
청계초 방향으로 놓여 있는 기존의 보도교와 규모가 비슷하다.
과천시 관계자는 “ 두 보도교가 쌍둥이 다리가 될 것”이라며 “양재천 경관을 해치지 않으면서 편의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목재로 된 보도교는 존치된다.
과천시 관계자는 “양재천 산책로를 이용하려면 기존 목재 보도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사용 중인 나무보도교. 새 보도교는 이보다 40m 하류쪽에 설치된다. 이슈게이트
따라서 당초 알려졌던 내점길~교육도서관 직선 다리가 설치 되는 게 아니다.
기존 목재 보도교보다 하류 쪽으로 40m 아래에 놓인다.
과천시 관계자는 “새 보도교와 기존 청계초 보도교와 간격이 100m 정도 떨어지게 된다”고 했다.
보도교 신설 사업은 6개월로 예정하고 있어 이르면 올 10월 완공 예정이다.
공사비는 11억 가량 잡고 있다.
행안부 특별교부세 3억원에다 시비 8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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