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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 않겠다" 尹, 사흘째 꼬리곰탕,짬뽕,김치찌개 오찬
  • 기사등록 2022-03-16 15:54:23
  • 기사수정 2022-03-16 19: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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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6일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 인근 김치찌개 식당에서 '김치찌개 점심'을 들었다.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도보로 이동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6일 점심 후 측근들과 산책하고 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권영세 부위원장, 원희룡 기획위원장, 장제원 비서실장, 서일준 행정실장 등이 동석했다.  

일반 시민들도 식당 내 다른 테이블에서 식사하는 중이었다.


윤 당선인은 20분가량 오찬을 마치고 경복궁역 인근을 산책했다.

 900m가량 걸으면서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거나 셀카 요청에 응했다고 김은혜 대변인이 전했다. 

유모차에 있는 아이의 손을 직접 쓰다듬으며 "안녕"이라고 인사도 전했다고 한다. 


윤 당선인은 산책 도중 참모들에게 "(앞으로) 같이 가서 밥을 먹어야 할 식당이 10분 만에 10곳 정도 눈에 띄는 것 같다"고 웃으며 말하기도 했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다.


 대통령 또는 당선인 신분으로서 즉석에서 산책에 나선 것은 윤 당선인이 사실상 처음이라는 게 김 대변인의 설명이다. 


윤 당선인은 이날까지 사흘 연속으로 오찬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첫 공개 행보로 남대문시장을 찾은 후 꼬리곰탕을 먹었다. 

60년 넘은 노포에서 상인들과 한 식탁에 마주 앉아 전통시장 활성화를 약속했다. 




 전날에는 경북 울진 산불피해 현장을 방문한 뒤 짬뽕으로 점심 식사를 했다. 

화재 당시 소방관들에게 식사를 무료 제공한 식당으로, 윤 당선인이 직접 "매상을 올려주고 싶다"며 정했다고 한다. 


요리를 좋아하는 미식가로 알려진 윤 당선인은 대선 전부터 이미 '식사 정치'를 예고한 바 있다. 밥 자리를 허심탄회한 소통 창구로 여기는 그의 철학이 깔렸다. 


그는 지난해 9월 한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통령이 된다면 '혼밥'(혼자 밥 먹기)하지 않겠다"며 "국민 앞에 숨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람이 밥을 같이 나누는 게 소통의 기본"이라며 "야당 인사, 언론인, 격려해야 할 국민과 필요하면 2끼씩 먹더라도 밥 먹으면서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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