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때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전국 유세 때 이 대표를 수행했던 이소영 의왕과천 지역구 국회의원은 10일 대선결과에 대해 “ 함께 해주시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과 위로를 드리고 싶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 선택을 겸허히 받들고, 모든 것을 뒤돌아보는 계기로 삼겠다”며 “ 저부터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숙고하고 용기를 내고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의원이 이처럼 사과한 것은 이 후보의 패배뿐 아니라 자신의 지역구인 과천과 의왕 투표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과천에서는 이재명 후보 득표율이 경기도내에서 가장 낮은 39.23%에 그쳤다.
반면 윤석열 후보는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57.59%를 기록했다.
의왕시에서도 이 의원이 밀착수행한 이 후보는 49%를 얻는데 그쳤다. 윤석열 후보가 47.71% 득표율로 따라붙어 1441표차, 득표율 1.29% 차로 신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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