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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주암동 주민들 “경부지선 2차 공청회 개최” 요구
  • 기사등록 2022-03-05 09:48:02
  • 기사수정 2022-03-05 12: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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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과천시주암동 주민들은 주암동을 통과하는 경부지선(성남~서초)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추진과 관련, 5일 성명서를 내고 “국토부와 사업자인 효성중공업은 주민들에게 공지한 2차 공청회 개최 약속을 반드시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과천시 선바위쪽에 내걸린 경부지선 반대 현수막. 



국토부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주암동 마을을 가로질러 성남-서초간 고속도로를 건설하려는 개발안을 추진, 주민들 항의로 지난해 10월12일 과천시에서 주민공청회를 열었다.


주민들은 이 공청회에서 2차 공청회를 약속받았다고 주장하지만, 국토부와 사업자 측이 “약속한 적이 없다”면서 부인하고 이후 공청회 개최를 미루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주암동 주민 일동 명의(심양섭대표) 성명서는 “1차 공청회장에서 공개적으로 2차 공청회 약속을 받아냈지만 주민 대책위가 공청회 이후 국토교통부 면담을 갔을 때, 국토부와 민간사업자인 효성중공업은 ‘2차 공청회를 약속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고, 이후 2차 공청회를 개최하지 않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과천시 주암동 마을은 지금도 마을주민 편의와는 전혀 상관없는 강남순환도로 통과로 인해 교통지옥과 미세먼지, 소음 등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을 견디고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

 그런데도 경부지선(성남-서초) 고속도로 민자사업을 통해, 오랫동안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평화로운 마을을 가꾸기 위해 노력해 온 주민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는 것이다.


경부지선 고속도로 추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과천시 주암동 은행나무마을. 




주민들 “서울추모공원 대안노선 추진하라” ...“주거지와 10m 노선안 고집말라” 



주민들은 국토부에 삶의 터전을 이루고 있는 마을을 지나지 않고 서울추모공원 가는 길을 이용하는 대안노선을 이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사업자 측에선 주민들의 생존권보다는 비용절감만을 생각하며 주거지와 채 1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노선안을 고집하며 한 마을을 파괴하려고 한다는 게 주민들 주장이다.


더구나 정부는 양재~화성동탄 경부고속도로 구간 아래에 지하고속도로를 뚫는다고 지난 1월28일 발표했다. 

이 경우 상습정체구간인 양재대로 교통난은 해결 될 것이고, 비슷한 이유로 검토되고 있는 경부지선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주암동 주민들 입장이다.



과천시민들에게 협조 요청... “절박한 마음으로 온라인 서명운동 시작하려 한다” 



주민들은 또 ‘경부지선 민간투자사업 반대 온라인 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서명 온라인 주소 :  https://forms.gle/i6cgnW5tLvKsKw8Z7


주민들은 온라인 서명 동참을 촉구하면서 “주민들의 삶을 아무런 대책 없이 죽음으로 몰고가는 경부지선(성남~서초)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을 결사반대한다”면서 “경부지선(성남~서초) 고속도로 개발사업의 최대 피해자인 주암동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2차 공청회를 통하여 대안제시와 피해 대책 논의는 공식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3일 이소영의원 비서관면담(이소영의원은 바쁜 관계로 비서관 면담)등을 진행 하였으나 주민이 바라는 흡족한 결과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 이에 절박한 심정으로 경부지선(성남-서초) 고속도로 민간사업 반대서명을 하려고 한다”고 과천시민들에게 협조를 호소했다.




경부지선은 경부고속도로 궁내동램프와 서울양재동 강남순환도로 고가도로를 연결시키는 10.7㎞ 노선이다. 

청계산을 터널로 관통한 뒤 과천시 주암동 은행나무 마을을 관통하는 노선이었는데 사업자측은 1차공청회에서 주암동과 서울서초구 경계선 지점으로 노선을 옮긴 수정안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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