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2일 "여러분의 소중한 투표권이 코로나로 인해 자칫 방해받지 않도록,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해주십시오"라며 4~5일 사전투표 적극 참여를 독려했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 윤석열도 사전투표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후보 사전투표 호소.  윤석열페이스북.  

윤 후보는 "코로나 확진·자가격리 국민께서는 사전투표 둘째 날인 '5일(토) 오후 5~6시 사이'에 투표장에 도착하셔야만, 본 선거일은 '9일(수) 오후 6시~7시 반 사이'에 투표장에 도착하셔야만 투표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일 코로나 확진자 수가 20만명이 넘었다. 이 추세라면 확진자·자가격리자의 투표 참여에 따라 대선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복잡한 조건으로 인해, 국민께서 투표를 포기하실 수 있다. 확진자와 자가격리자가 누적 수백만 명이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저렇게 짧은 시간에 투표가 모두 가능한지도 의문"이라며 선관위 결정에 강한 의문을 제기한 뒤, "코로나로 국민의 투표권이 없어지는 것은 자유민주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투표권 보장을 위한 정부의 추가적인 조치를 촉구한다"며 확진자 투표시간 연장을 촉구했다.

이어 국민의힘 지지자들 사이에 사전투표에 대한 탈불법 의심이 많다는 점에서 "국민의힘이 모든 공명선거 조직을 가동해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다짐하면서 "민심이 왜곡되지 않도록 최대한 사전투표에 참여해 주십시오"라며 사전투표 적극 참여를 거듭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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