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기준 과천시 공무원 총원은 602명이다.

 총원 가운데 여성공무원이 319명으로, 5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5급 이상 여성관리자는 전체 관리자 37명 중 11명으로 29.7%에 이른다.  

과천시는 다른 시에 비해 여성관리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슈게이트 

이 같은 인사 통계로 미뤄 과천시는 양성평등 인사 방침에 상당히 충실한 것으로 평가된다.

과천시 인사담당 관계자는 " 양성평등 인사방침 등에 따라 여성 공무원 비율과 여성관리자 비율이 다른 시에 비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올 들어 11일자로 발령난 올해 신규임용자는 18명이며, 이중 10명이 여성이다.

Δ여성공무원 비율 전국 평균보다 7%P↑...여성관리자는 9%P ↑ 

여성공무원 비율은 전국 평균에 비해 7%포인트 높다. 

행안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여성공무원 현황(2020년12월말기준)에 따르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 비율은 46%이다.

전국 평균 여성관리자 비율은 20.8%이다. 과천시가 9%포인트 높다. 

과천시 공무원 남녀 비율. 과천시자료 

Δ공무원 1인당 주민수 증대... 행정서비스 질 저하 우려

과천시 공무원 1명이 담당하는 주민수는 122명으로 많아졌다. 

과천시는 지난해 9월까지만 해도 1인당 담당공무원이 107명이라고 했는데 근 15명이 늘었다. 

이는 과천 2기 재건축 완료 및 과천지식정보타운 주민들 입주로 인구가 7만3천여명으로 증대했기 때문이다. 

향후 과천 지정타 입주 등으로 인구 및 복지수요 증대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과천시 공무원 1인 담당 평균 주민이 늘어나는 것은 행정서비스의 질 저하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과천시 1인당 주민담당 수는 경기도내 10만명 미만 도시 평균과 비교해도 많은 편이다. 

10만명 미만도시 공무원 1인당 평균 주민수는 106명이다. (21년9월 통계, 과천시 홈페이지 참조) 

다만 50만명 미만 도시 공무원 1인당 평균 주민수는 217명으로 과천시보다 상대적으로 많다. 

Δ재정규모 대비 인건비 과천시 과다

재정규모 대비 인건비율은 과천시가 21.6%로 높은 편이다. 

경기도내 10만 미만도시는 18.1%이고, 50만 미만도시는 12.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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