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수도권에서 아파트값 상승세가 현저하게 둔화한 가운데 과천에선 재건축 추진 단지에서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거래 절벽 속에 과천 별양동 주공 5단지 103.64㎡( 전용면적, 37평) 아파트는 12월3일과 12월 24일 두건이 거래됐다.
30일 국토부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둘 다 21억5천만원에 계약된 것으로 신고됐다.
한 달 만에 3천만원이 올랐다.
둘 다 8층이고 중개사 소재지는 과천이다.
과천 주공 5단지는 지난 11월6일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는데 이후 37평 아파트 거래가 3건 이어졌다.
11월21일엔 37평(8층) 아파트가 21억2천만원에 계약됐다.
5단지 37평 아파트가 한달 새 3건이나 거래된 것은 이례적이다.
이 단지 37평아파트(7층)는 지난 6월7일 17억5천만원에 거래된 뒤 그동안 거래가 없었다.
6개월 사이 4억원이 뛴 셈이다.
과천 부동산 중개업관계자는 각종규제와 거래절벽 속 5단지 37평 아파트의 신고가 연속 거래에 대해 재건축 단지인데다 시공사 선정이라는 호재가 있고, 124.03㎡(45평) 매매가와 벌어진 가격의 차이를 메우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
5단지 45평은 지난 10월 25억원에 신고가를 찍었다.
5단지는 중층 단지로 37평, 45평 두 개의 평형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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