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윤 헌정회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세계수도문화연구심포지엄이 열렸다. 사진=세계수도문화연구회 

'2021 세계수도문화연구심포지엄'이 지난 16일 서울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서울의 도시 경쟁력 문제와 대책' 이란 주제로 대한민국헌정회와 세계수도문화연구회가 주최하고 국회와 서울시, 서울디자인재단이 후원했다.

김일윤 헌정회장 “수도문화 연구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

개회식에서 김일윤 헌정회 회장은 "세계수도문화연구회는 2011년에 11명의 발기로 시작됐으며 경주와 서울, 이스탄불, 호치민 등 세계 여러 고도와 수도를 방문하면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본 행사를 통해 중요한 국가 정책이 집행되는 권력의 심장부인 수도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연구해 세계와 국가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 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 서울시 경쟁력 강화 비전 찾아 주길”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 서울의 지난 역사를 돌아보고 오늘의 서울이 처해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점을 찾아야 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세계 여러 나라의 수도와 공존하면서 경쟁력 있는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바람직한 방향과 비전을 찾아 주시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어 권영걸 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이 주제발표를 통해 “산업화 시대의  도시 경쟁력은 노동자와 자본가를 끌어들여 도시의 생산력을 높이고 규모의 경제를 일구어 내는 것이지만 미래사회의 도시 경쟁력에서는 경제규모 뿐 아니라 도시 이미지의 총체인 도시브랜드의 제고가 필수적”이라며 “ 글로벌 시장의 확대, 기술의  발달, 시민 참여 욕구 증대 등으로 거주와 관광, 투자 등 다양한 목적으로 여러  도시를 경험할 기회가 증대됐기 때문" 이라고 도시브랜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충환 헌정회 사무총장과 유인학 전 의원의 토론 발언이 있었다. 

이날 행사는 이동한 헌정회 편집주간의 사회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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