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구 안양3동 양지마을이 최신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안양동 959번지 일원 2만1417㎡부지에 생활SOC를 갖춘 410가구 규모가 들어선다.
안양시는 안양3동 양지마을 일원이 국토교통부 주거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선정, 지역 생활SOC 설치비용으로 국비 92억원을 지원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이 지역은 지난 2011년 재정비촉진지구에서 해제된 이후 오랜 동안 주거환경이 개선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인구감소와 주택 노후화가 심화되는 곳이다.
주거재생혁신지구는‘3080 주택공급 대책’(21. 2. 4)의 신사업의 일환이다.
공공이 주도가 돼 슬럼화를 이루는 지역에 양질의 주택과 생활SOC를 공급, 주거환경을 향상시킨다.
양지마을은 금년 4월 주거재생혁신지구 후보지 선정에 이어 10월 주민공청회가 개최되고, 65%넘는 주민동의를 확보했다.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을 위한 주민들의 의지가 높게 나타나 이번 국비지원 확정은 주민들의 이와 같은 열망이 이끌어 낸 결과다.
향후 남은 절차는 법적 동의요건을 충족해(주민동의 66.7% 달성) 국토부로부터 국가시범지구로 지정받아야 한다.
그렇게 되면 사업시행자인 LH가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비 92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2천619억원이 투입된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공공주택 410호와 근린상가, 생활SOC시설로 체육관과 도서관이 각각 들어서며 최적의 주거단지로 탈바꿈 할 전망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3동 양지마을이 도시재생뉴딜의 좋은 사례가 되고, 향후 지역 주거환경개선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와 아울러 도시재생의 선도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LH와 협력 및 주민과 소통하며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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