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을 추진 중인 에스트로쇼핑 재건축조합(조합장 이호철)이 재건축 시행사 ㈜새롬(대표 조영삼)과 함께 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14일 과천시에 5천만원을 기부했다. 

에스트로쇼핑 재건축 시행사 (주)새롬 조영삼 대표, 재건축조합 이호철 조합장, 이순남 조합 이사가 14일 성금 5000만원을 기부한 뒤 과천시 김종천 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슈게이트 

에스트로쇼핑재건축조합 이호철 조합장은 “ 시민들의 관심 속에 성공적인 재건축을 통해 과천의 랜드마크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과 경제난으로 고통과 외로움에 떨고 있을 과천시 관내 소외계층에 따듯한 위로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 조합원들과 시행사가 뜻을 모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전달받은 기부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탁절차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에스트로쇼핑재건축 조합과 (주)새롬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 용도에 대해 과천시 불우 이웃을 위해 사용해줄 것을 지정했다.

 에스트로쇼핑은 과천시 별양동상업지역 내에 있다.

 올상반기 일부 조합원 반발과 법적 문제를 해결하고 지난 7월 과천시로부터 해체허가를 받았다. 11월 하순에 시작해 건물 상층부부터 철거작업을 벌이는 중이다.

지난달 하순 대형 크레인이 에스트로쇼핑 건물 해체를 위해 포크레인을 13층 건물 위로 올리고 있다. 

 옥상에서부터 포크레인이 콘크리트와 철근을 해체하며 내려오고 있다. 

14일 현재 13,12층 두 개층을 해체했다.

조합 측은 순조롭게 철거가 진행되면 내년 2월 중 분양모집공고를 할 예정이다. 

에스트로쇼핑 자리엔 높이 95m, 지하 7층 지상 22층 오피스텔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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