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밟는 척 했지만 밟지 않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3일 치명적인 고통을 느꼈을 것 같다.
믿는 ‘우군’ 한겨레의 구둣발에 정타로 맞았다.
이재명은 10월22일 광주 5·18 구묘역 바닥에 깔린 전두환 비석을 밟은 채 윤석열 후보를 조롱하며 웃었다.
권범철 화백은 그림판에서 그가 실제로는 밟는 척 하지만 밟지 않은 듯한 모습을 그렸다.
이 후보의 ‘전두환 경제성과 평가’ 발언을 풍자한 것으로, 그가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했더니 진짜로 존경하는 줄 알더라"고 하는 등의 가벼운 입을 비튼 것이다.
그는 지난 11일 TK에서 “전두환도 공과가 공존한다”며 “삼저 호황을 잘 활용해 경제가 제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한 건 성과”라고 말했다.
말은 맞는 말이다.
그러나 같은 말을 한 윤석열 후보에 대해선 대권후보 자격이 없다고 비난한 건 또 뭔가?
한겨레는 12일엔 사설로 다뤘다. 지향하는 가치가 뭔가라고 따졌다.
이재명은 이렇게 믿던 도끼 한겨레에게 이틀 연속 발등이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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