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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토론회에 다시 등장한 김부선
  • 기사등록 2018-06-06 09:44:08
  • 기사수정 2018-06-06 10: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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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5월18일 광우병 집회 후 낙지집에서 식사하고 국가인권위원회 주차장에 가지 않았나. 거기서 무슨 일이 있었나?”,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한 날 봉하로 내려가는 여배우에게 전화한 적이 있나? 거기 비 오는데 왜 가나. 옥수동에서 만나자고 했나?” "옥수동에서 몇 번 만났나?"김영환 후보가 이렇게 묻자 이재명 후보가 “그런 일이 없다”고 답했다. 김영환이 "은폐과정에서 여배우에 대한 인격살인이 자행됐다"며 " 김어준 기자가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말은 김어준의 '김어준이 만난 여자'라는 인터뷰를 상기시키기 위한 의도다. 김어준 인터뷰에서 김부선은 "얼굴 흰 정치인과 인천에서 같이 잤다. 총각이라고 속였는데 나중에 지방선거에서 당선됐다"라고 말했다. 김어준은 인터뷰에서 " 김부선이 같이 잔 사람은 유명한 정치인인데 김부선이 실명으로 하지말라고 했다"고 적었다.
토론회에서 전면 부인하던 이재명 후보는 말미에 이렇게 말했다. “집회를 마친 뒤 (여배우가) 데려 달라고 해 승용차로 옥수동에 데려준 적이 있다.” 딱 한번 뿐이라는 투였다. 5일 밤 KBS2에서 방송된 경기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있었던 일이다.


▲ 여배우 김부선


이재명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제기한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가 6일 새벽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참으로 기가 막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생방송으로 진행된 선관위 주관 경기지사 후보자 토론회를 마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도대체가 죄책감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들 앞에서 절제하고 말했건만 모두 거짓으로 일관하였다. 광우병 집회 후 낙지를 먹고, 국가인권위원회 주차장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가”라며 “고소·고발로 침묵의 문화를 만들고 정신병자로 몰고 그것을 끼리끼리 방치하고 이것이 나라냐 하는 자조가 들었다”고 했다.
이어 “너무나 많은 진실이 넘쳐나 이 거짓의 강물을 쓸어 낼 것”이라며 “이제 시작이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지난달 29일 열린 KBS초청 토론회에서 이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제기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김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도 “거짓말이 드러나면 후보 사퇴해야 한다”며 “만약 사실이 아니라면 내가 교도소 가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없는 사실로 이러면 안 된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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